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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할머니 '무슨 사연이길래...?'

입력 2015-01-30 2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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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폴더할머니

폴더할머니 사연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는 유명한 할머니가 있다. 사람들은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10년 째 매일 역사 안에 수레를 끌며 쓰레기를 수집하는데 허리가 완전히 굽어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다. 그래서 사람들은 할머니를 ‘폴더 할머니’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팔순의 백발 어르신이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다. 그가 이곳을 찾은 10년이라는 시간만큼 그를 둘러싼 소문도 무성하기 때문이다.

‘집도 있고 돈이 많은데 불쌍한 척하며 돈을 받으러 다니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허리를 꼿꼿이 펴고 다닌다.’, ‘성공한 자식들이 있다.’ 등의 소문이 무성하다.

이 역을 오래 이용한 승객들은 할머니를 도우려는 사람들을 말릴 정도라고 한다. 할머니가 불쌍한 노인이 아니라 불쌍한 척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역에 떠도는 ‘폴더 할머니’에 관한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실제로 할머니가 주운 쓰레기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물상에 파는 폐지들과는 사뭇 다르다. 눈에 보이는 종이란 종이는 다 줍는데다가 작은 영수증 조각까지도 놓치지 않고 수레에 담는다. 쓰레기에 대한 할머니의 행동은 집착으로 보일 정도다. 역을 빠져나간 뒤에도 길거리의 쓰레기를 주워 담는 일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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