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간동거' 장기용, 혜리에 구슬 빼내기로 결심 "오늘이구나 이 아이를 보내는 날이"(종합)

입력 2021-06-10 23: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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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간동거' 방송캡쳐
tvN '간동거'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장기용이 혜리에게서 구슬을 빼내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혜리 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우여는 "나도 나에게도 담이씨가 특별해요. 가족같은 사이가 됐다는거죠. 한번도 가져본적 없지만 가족이 생긴다면 이런걸까 했다. 딸은 그렇고 조카처럼"라는 말에 이담이 실망했다.

이후 이담은 도재진(김도완 분)과 최수경(박경혜 분)에 "나 고백 비슷한거 했거든? 근데 나보고 조카같데. 이거 차인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도재진과 최수경이 이담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이담은 신우여에게 "어르신 저 소개팅해도 돼요? 다행히 범띠는 아니예요"라며 허락을 구했다. 이담은 신우여의 "그럼 괜찮지 않을까요? 계약서에 이성과 교제하면 안된다는 조항은 없으니까"라는 답에 소개팅을 하겠다고 답했다.

도재진이 이담의 소개팅을 위해 양혜선(강한나 분)에게 도움을 구했다. 양혜선이 이담을 만나 소개팅 팁을 전수했다. 소개팅을 하던 이담이 신우여에게 온 문자에 전화를 걸어 소개팅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거짓말 했다. 이어 이담은 신우여 옆자리에 자리를 잡은 소개팅 상대에 당황했다. 소개팅 상대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이담은 "아니 왜 여기계세요?"라고 물었고, 신우여는 "제가 자리를 비켜주는게 맞겠죠? 제가 모른척 해줄테니까 나 없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화 나눠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담은 '괜히 분위기 좋다고 했나? 다 들릴텐데'라며 민망해했다.

이담의 소개팅이 엉망으로 끝나고 신우여는 "담이씨 그만 말해주는게 어때요? 조카 같다는 말에 왜 기분이 상한건지 가르쳐줘요. 담이씨 난 인간 같이 보이려고 따라하는 것 뿐이라 단어 선택이 적절하지 않았을 수 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조카가 아니라 특별하다는 뜻이었다. 천년 가까이 살면서 가족 같이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고, 그 말은 나에게도 용기가 필요했던 말이다"라고 말했고, 이담은 다정한 신우여에 마음이 흔들렸다.

신우여가 기가 죽은 이담을 데리고 아무도 없는 박물관 데이트를 즐겼다. 신우여는 "나는 담이씨가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요"라고 말했고, 이담은 "정말 포기하지 않아도 될까요?"라며 설레어했다.

이담은 엄마 김현경(오현경 분)의 "공모전 때문에 친구랑 산다고 그랬지? 그 집 주소 좀 보내봐. 화보촬영하고 남은 옷 좀 보내려고"라는 전화에 "그래 미국에서 찾아올리도 없고"라며 주소를 보냈다. 이어 이담은 서울에 있다는 엄마에 당황했다. 신우여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로 이담의 엄마 김현경을 만나 긴장했다. 김현경은 "같이 살아봐서 알겠지만 딱히 동거한다고 추궁할 생각없었다. 거짓말하는게 싫었던거다"라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김현경은 이담에게 "엄마는 마음에 든다. 어쩜 눈 높은건 네 아빠 닮아서. 아니야? 그렇다면 하루빨리 그렇게 되길 바래"라며 공항으로 떠났다.

신우여는 "살릴 수 있었다. 구슬을 꺼내고 그간의 기억을 지우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더라면 그녀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더라면. 아니 애초에 마음을 주지 않았더라면"라며 과거 마음을 주었던 상대를 살리지 못했던 것을 자책했다. 그리고 신우여는 "그저 우연이었고 우연으로 끝낼 수 있었다. 차라리 그랬어야 했는데 그 아이에겐 진짜 가족이 있고 다른 삶이 있고 다른 인연이 있다. 내가 그 아이를 계속 묶어 두어도 될까?"라며 "오늘이구나 이 아이를 보내는 날이"라고 다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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