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외국인 연인의 부모님과 상견례 자리는 한정식집에서 하라고 추천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에바, 박영진과 함께 코너 '에 대 박'을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에바에게 "러시아는 아직 덜 덥냐"라고 물었다. 에바는 "오늘 29도라더라. 덜 더운 데도 있을 것 같은데 동쪽이 서쪽보다 추운데도 29도라고 나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에바는 준비해온 러시아 소식을 전했다. 에바는 "모스크바 인근 지역에 있는 골프 클럽에서 살아있는 새끼곰이 탈출했다는 소식이다. 돌아다니는 걸 CCTV에 포착됐다. 아직 잡지는 못했다고 한다. 야생동물을 데리고 있으면 안되니까 골프클럽 측은 우리 곰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곰이 60km까지 뛴다고 한다. 곰을 딱 마주쳤을 때는 이미 늦다고 한다. 죽은 척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잘 모르겠지만 궁금해서 온다고 하더라. 되도록 혼자 다니면 안되고 곰이 갈 만한 곳에 가면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진은 "김천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김천이 포도의 주생산지인데 김천 포도 아가씨 선발대회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취소됐다. 진, 선, 미, 새콤이, 달콤이 5명을 뽑는데 하지 못해 아쉽다라는 소식 전해드린다"라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헬스장 1년 끊어놓고 기간 지나서 사물함 물건을 못 가져오는 남편 어떻게 하나"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영진은 "처분됐을 수도 있는데 빨리 가서 찾아와야 한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내돈내고 내가 다니는데 왜 창피하냐"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솔직히 (헬스장) 끊고 안 가는 것 때문에 관장님들 돈 벌지 않나"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관장 10년차라고 밝힌 청취자와 전화연결에 나섰다. 청취자는 "너무 좋다. 그런 분들"이라며 "3개월 끊고 몇 번 안 올 사람이 보이냐"라는 박명수의 물음에 "보인다"라고 칼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는 "딱 보면 게을러보이는 분들이 있다. 몸 보면 대충 '잘 나오시겠구나'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의욕이 넘치는 분들은 어떻냐"라고 하자 "일주일 나오고 안나오신다. 월요일에만 나오시고 그런다. 항상 월요일에 박 터진다"라고 털어놨다.
또 사물함과 관련해 "기간이 끝나면 헬스장 일주일정도 보관했다가 폐기처분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지금 여름을 맞이해 급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청취자는 "지금은 늦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2~3월부터 하셔야 하는데 그래도 하긴 해야한다"라고 운동을 권장했다.
이후 파스타와 리소또 중 점심메뉴를 골랐다. 9.5대 0.5로 파스타가 압승한 결과에 세 사람은 당황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외국인 남자친구 부모님과의 상견례를 레스토랑 혹은 한정식집 중 어디가 좋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에바는 "저희는 시부모님께서 러시아에 오셔서 러시아 전통 레스토랑을 갔다. 아무르강이 딱 보이는 호텔에 묵으셨고, 러시아 전통 레스토랑도 도시에서 제일 좋은 곳이었다. 그냥 여기저기 돈 쓰고 다녔다"라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세 사람 모두 청취자에게 한정식집을 추천했다. 박명수는 "한정식이 깔끔하고 외국인들 좋아하시더라. 한식도 코스로 나오면 진짜 깔끔하다"라고 말했고, 에바는 "상견례 때는 돈을 많이 쓰시는 게 좋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