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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언더커버' 경리 "첫 연기 도전, 부담도 됐지만 치유되는 것 같죠"

입력 2021-06-10 14: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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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경리가 연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JTBC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연출 송현욱, 박소연)가 오는 12일 종영한다. BBC 원작인 '언더커버'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작품에서 경리는 고윤주 역의 청춘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정극에 첫 도전이었던 만큼, 경리의 연기 도전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졌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경리는 "아직도 떨리고 긴장될 정도로 현장이 생각난다. 좋은 선배님, 작가님, 감독님 덕에 좋은 경험이었다. 가수로 활동할 때는 감사하게도 특별출연 제의로 연기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 현장에 놀러 가는 마음으로 신나게 임했는데, '언더커버'를 할 때는 연기 공부 후 첫 작품이라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졌다. "지금 회사의 대표님께서 제안하셨다. 제게 고정된 이미지가 있는데, 여러 가지 모습을 담고 싶다고 연기를 배워볼 생각이 있냐고 하셨다. 처음엔 두려웠는데, 한 번 배워보겠다고 했다. 배우니까 너무 재미있더라. 아무래도 가수 생활을 할 때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연기를 통해 내 마음을 표출하니까 치유도 되더라. 연기를 배우고 재미를 느끼게 돼서 오디션도 보게 됐다."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언더커버'는 경리의 첫 오디션이었고, 한 번에 합격해 첫 작품이 됐다. 경리는 "오디션에 붙었을 때, 가수 오디션을 보고 회사에 붙은 감정과 비슷했달까. 처음이라 열심히 준비한 것도 있었다. 오디션을 보고 나오는데 '잘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준비한 것을 모두 잘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좋게 봐주셨다. 원래 다른 역할로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께서 제 무대 위 눈빛이 고윤주와 잘 어울린다고 하시며 캐스팅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고윤주는 한고은과 함께 2인 1역이다. 청춘 시절을 연기하는 만큼, 한고은이 연기하는 현재의 고윤주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노력했다고. "한고은 선배님의 연기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봄날'에서의 분위기가 윤주와 많이 닮은 것 같더라. 리딩 때도 선배님께서 조언해주셨다. 제가 말을 또박또박하는 버릇이 있는데, 좀 더 풀어서 말할 것을 알려주셨다. 제 연기 점수를 스스로 매겨보자면 50점이다. 앞으로 50점을 채워가고 싶다."

가장 공들인 신은 마약 하는 신이란다. 경리는 "마약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마약 하는 외국 영화나 넷플릭스를 많이 찾아봤다. 혼자 연습할 때 잘될 때도 있고, 현실 자각하는 시간이 있기도 했다. 심적으로도 부담이 됐다. 촬영 직전까지도 욕심이 많이 난 장면이다. 물론, 편집도 잘해주신 것 같다"라며 웃었다.

경리는 본인을 '에너지 넘치는', '쾌활한' 등의 수식어로 표현했다. "제 원래 성격은 털털하고 발랄하고 쾌활하다. 에너지 넘치는 느낌이 있달까.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홀리 역의 오드리 헵번처럼 사랑스럽고 사차원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처음엔 다소 무거운 역할로 시작했으니까 제 성격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 많은 분이 공감해주실 거로 생각한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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