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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대박부동산' 정용화 "베테랑 장나라, 정말 좋은 사람 얻은 느낌이죠"

입력 2021-06-15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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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용화가 장나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S2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연출 박진석)이 지난 9일 종영했다. 공인중개사인 퇴마사와 퇴마 전문 사기꾼이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는 퇴마 드라마로, 정용화는 오인범 역으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정용화는 빙의부터 액션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전역 후 첫 작품이라 의미도 크다.

15일 오전 정용화는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오인범 역은 도전이었다. 지금까지는 멋있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여러 가지 표현을 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액션, 코믹, 빙의, 슬픈 감성 표현까지 다양한 연기를 하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 내적 고민도 많았다. 특히 빙의 연기의 경우, 대본을 보고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다른 선배님들의 연기를 참고하며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전역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정용화는 "작품을 선택할 때 신중한 편이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괴리가 있을까 봐 걱정됐다. 그래서 텀이 길기도 했다. 저는 음악이든 연기든 똑같은 걸 하고 싶진 않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이번 작품은 모든 게 잘 맞았다. 전역 후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는데, 여러 장르가 섞인 듯한 드라마라서 꼭 하고 싶더라. 상대 배역이 장나라 선배님이라는 얘기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빙의 연기가 겁이 나기도 했다는 정용화는 "예전에는 어떤 역할을 하면 '이렇게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있었다. 빙의 연기를 위해 나를 내려놓고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민도 많이 됐고, 어려움도 있었다. 20대 때는 멋있길 원했다면, 지금은 속에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는 나를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정용화가 생각하는 장나라는 베테랑이다. "항상 잘해오신 이유를 알겠더라. 캐릭터 분석이나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배울 점이 많았다. 선배님인데도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기분 좋게 이야기해 주신다. 진짜 배울 점이 많았고 즐거웠다. 정말 좋은 사람을 얻은 느낌이 들었다."

'대박부동산'은 러브라인이 있다고 보기 힘든 작품이었다. "드라마에 로맨스가 없었기에 더 살았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새로웠다. 꼭 로맨스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작품이다. 장나라 선배님과의 로코를 보고 싶다고 하신 분들도 계셨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하고 싶다."

'대박부동산'은 정용화에게 어떤 의미일까. 정용화는 "새로운 도약을 하게 해준 드라마다. 주변에서 '너무 잘 봤어', '이번에 잘하더라'라는 말을 들으면서 행복하게 했다. 정말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다. 30대 첫 드라마인데, 시작이 너무 좋다. 다른 스타일의 퇴마물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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