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빈자리 '썸머퀸'을 정조준한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브레이브걸스 미니 5집 'Summer 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브레이브걸스의 컴백은 약 10개월 만이다. '롤린'으로 보기 드문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이후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대중들이 브레이브걸스에게 가장 바랐던 '썸머퀸' 콘셉트를 들고 말이다.
이날 쇼케이스는 과거 브레이브걸스가 쇼케이스를 열었던 장소에서 똑같이 열렸다. 브레이브걸스는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빨리 준비하고 나오는 경우는 처음인데, 많은 분이 응원과 기대 덕에 즐겁게 활동하겠다. 데뷔 이래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은지는 눈물을 글썽였다고. 은지는 "쇼케이스에서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는데 눈물이 났다. 1위를 하게 되면 울려고 눈물을 참았다. 여기까지 오는 게 힘들고 간절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미니 5집 'Summer Queen'은 여름 곡 콘셉트다. 앨범명과 마찬가지로 썸머퀸이 되고 싶은 브레이브걸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타이틀곡 '치맛바람' 외에 'Pool Party', '나 혼자 여름', 'FEVER', '치맛바람' 영어 버전까지 총 5곡을 수록했다.
민영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올 여름을 책임질 여름 노래가 가득하다.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콘셉트이기도 하다. 대중들이 저희에게 원하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라고 했다.
수록곡 중 눈에 띄는 곡은 당연 '치맛바람' 영어 버전이다. 유정은 "브레이브걸스가 불러 일으키는 시원한 바람이 전 세계 팬들에게 닿길 바라며 준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치마 춤, 파도 춤이 인상적이다.
민영은 "'치맛바람'을 듣자마자 타이틀곡 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 분위기에 적합한 곡"이라고 했고, 유나는 "도입부부터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이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곡명 '치맛바람'의 의미도 궁금해졌다. 브레이브걸스는 "사전적 의미의 치맛바람이 아니다. 치마와 바람을 합친 단어로, 브레이브걸스가 불러올 새로운 바람이라고 봐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치맛바람'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단독 리얼리티 예능을 준비 중이라고. 유나는 "영상 팬미팅도 기획 중이다. SNS를 통해서도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롤린'이 음원 차트 1위를 하면서 부담감도 있을 것 같았다. 유정은 인정하며 "데뷔 이래 이런 관심은 처음이다. 3개월 전까지 사실 저희는 놀고 있었다. 부담감을 떨쳐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힘든 상황을 겪는 선후배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민영은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의 앨범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브레이브걸스가 꿈꾸는 그룹 이미지는 '친근함'이다. 민영은 "사실 저희는 정체성이 엇는 그룹이었다. 이제는 대중분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 옆집에 있을 것 같은 그룹,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그룹을 꿈꾼다"고 했다.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브레이브걸스는 "앨범명 '썸머퀸'처럼 여름하면 생각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또 쟁쟁한 분들이 많이 컴백하셨는데, 저희도 이번 곡으로 음원 차트에서 정주행하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과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