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하성운이 청량한 매력으로 탄산음료 같은 입담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하성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성운은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니커즈'를 발매했다.
하성운은 '만찢남'이라는 칭찬에 대해 "만화 어플을 써본 적 없다. 만찢남인 분들은 많으시니까. 만찢남이라는 표현은 처음 듣는다"라고 쑥스러워했다.
피부가 좋다는 칭찬에 "유전이다. 어머니를 닮았다. 저는 팩을 한다. 주위에서 팩을 많이 하니까 이제는 저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물 받은 팩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신곡은 '스니커즈'다. 하성운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르메스 신으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제목이다. 날개 달린 스니커즈를 신고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에 방송을 하면서 뉴욕과 LA가 생각났다. 다녀왔던 추억들이 좋아서 다시 미국을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스니커즈' 활동을 마친 하성운은 "2주 동안 준비한 거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팬분들도 좋아해주셨다. 걱정했던 엔딩 요정도 잘했던 것 같다. 2주는 팬분들이 짧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끝나고 할 게 많다. 그래서 아쉬워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엔딩에 'I'll Be Back'이라고 한 거다"라고 했다.
엔딩 요정에 대해 "제가 여러 콘셉트를 잡아봤다. 작은 스니커즈 모형을 가져오기도 하고, 전화 받는 것도 해보고 여러 가지를 해봤다. 재미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달리기를 잘하냐는 물음에 "어렸을 때 육상을 했어서 달리기를 잘했다. 그런데 달리는 연기는 또 다르더라. 동작을 크게 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하성운의 콘서트 보도가 나왔다. 하성운은 "콘서트 준비를 오래 전부터 했다. 작년부터 했는데, 상황 때문에 취소가 됐다. 언젠가 한 번 걸리겠지 싶었다. 대관은 오래 전부터 했다. 7월부터는 최대 4,000명이라고 알고 있다. 콘서트 때 저도 팬분들도 좋았어서 다시 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드디어 한다"라고 했다.
콘서트 콘셉트에 대해 "여름이기도 하고, 놀러가기 힘든 시기였으니까 캠핑 또는 휴가 느낌을 내고 싶었다. 자유롭고 싶어서 이런 콘셉트를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성운은 "여태 앨범 내면서 직접 응원법을 만들었다.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다 소화해주신다.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 떼창하고 싶은 곡이 많은데, 그중 '행성'이라는 곡을 떼창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독 댄서들이 드는 안무가 많았다며 "이번 안무 에피소드가 있다. 컴백 전 연습을 하지 않나. 전체적인 얼굴과 몸 조정이 안된 상태였다. 댄서분들이 들면서 '왜 이렇게 무거워졌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다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활동할 때는 조정이 됐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콘서트 드레스 코드에 대해 "이번엔 스니커즈를 신고 와야 한다. 제가 이번 머리 색깔이 파스텔톤이다. 파스텔톤의 무언가를 하고 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 뭐든 좋다. 서로 주변에서 확인해달라"고 했다.
하성운은 "제 앨범에 만족도가 있는 것 같다. 차 안에서도 듣는다. 오래 작업하면 듣기 싫을 수도 있는데 저는 잘 듣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업병을 느껴본 적은 없다. 습관이 생긴 게, 누가 달리는 소리가 들리면 뒤를 돌아보게 된다. 저한테 달려오는 거 같아서다. 또 부기를 빼기 위해 전날 약을 챙겨먹는 정도다"라고 했다.
덕질한 경험이 없다는 하성운은 "제 꿈이 가수였기 때문에 선배님들을 많이 보면서 컸다. 덕질이라기 보다는 '여기서 이렇게 하시는 구나'라는 걸 많이 봤다. 빅뱅,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했다.
오는 7월 24일부터 전국 콘서트를 한다는 하성운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까지 한다. 놀러가면서 콘서트까지 보면 좋지 않나"라고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