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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조갑경VS홍서범 ‘우승곡’ 두고 신경전…SHY(손호영), 1부 우승[종합]

입력 2021-06-19 1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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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손호영이 SHY라는 새 이름으로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부부 아티스트' 1부 우승을 차지한 SHY(손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는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가 부르는 ‘사랑의 대화’였다. 파워풀했던 그간의 무대와는 달리 부드러운 하모니로 스튜디오에 달달함을 불러일으켰다. 황치열은 “정말 청량한 무대였는데 네 사람이 정말 친하구나 느꼈다”며 “초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 친해야만 나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라클라스는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부른 신승태와 대결했다. “이 곡이 아내 덕분에 부르게 됐다던데”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김효선은 “처음에 작곡가에게 의뢰해서 ‘막걸리 한 잔’과 ‘붓’이 왔는데 자기는 술을 안 마시니까 ‘막걸리 한 잔’은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며 “제가 ‘가사가 아버지 얘기인데 이걸 왜 안 부르냐’고 해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한 감동을 전한 신승태가 1승을 차지한 가운데 세 번째 무대는 서제이가 부르는 홍서범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였다. 서제이의 무대는 원곡자 홍서범의 눈물을 자아냈다. 홍서범은 “서제이 씨가 노래를 부를 때 떠나간 사람들이 스쳐 지나갔다”며 “숨소리조차 슬펐다”는 감상평을 내놓았다. 그러나 아쉽게 염원하던 1승을 하지 못했다.

네 번째 무대는 활동명은 ‘SHY’로 바꾼 손호영이었다. 홍서범의 ‘김삿갓’ 무대를 준비한 손호영은 “오늘 재능 있는 소리꾼 친구를 모셨다”며 지원군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소리꾼 김태일과 무대를 꾸민 손호영은 에너지 넘치는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는 신승태의 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인 크라잉넛은 강진의 메가 히트곡 ‘땡벌’을 선곡해 우승을 노렸다. 강진은 이 곡에 얽힌 비화로 “아내가 ‘나훈아 선배님께 달라고 부탁해볼까?’라고 했다”며 “나훈아 선배님은 만나기도 힘든 분이었는데 아내를 앞세우자 수정까지 해서 무료로 선물해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손호영이 2승을 거둔 가운데 이현이 1부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조갑경의 데뷔곡 ‘바보 같은 미소’를 부른 그는 감성 가득한 발라드를 보여줘 대기실 가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1부 우승을 두고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곡이 대결하게 된 가운데 홍서범은 "내 노래가 소중하다"고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조갑경 역시 "이 곡으로 상을 많이 받았는데 정작 1위를 해본 적이 없다"며 "이현 씨,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SHY(손호영)는 3연승 끝에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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