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재영이 한세권의 부품 바꿔치기를 알고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이 한세권(이상엽 분)의 계략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반석은 메가 8000 부품을 사용하자는 자신의 결정에 애초에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 개발팀에서는 메가 8000을 주문한 상태이며, 시연회에 사용된 샘플 청소기를 찾아 해체하자 여기에는 메가 8000이 아닌 다른 부품이 들어있었던 것.
최반석은 이에 한세권에게 "뭐야 이거. 내가 메가로 갈아끼운 샘플에 왜 알파가 들어가있냐. 설명해보라"며 "멀쩡하던 샘플이 시연회 때 빌빌거린 이유 당신이 알 것 아니냐"고 따졌으나 한세권권은 그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세권은 오히려 최반석이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몰아가 그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
다른 이들의 중재로 두 사람이 마주 앉은 가운데 한세권은 "막장 소설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내가 왜 그런 짓을 하냐"고 잡아뗐다. 최반석이 "그럼 메가 팔천은 왜 재주문했냐"고 묻자 한세권은 "최수석님이 참견할 문제 아니지 않냐"고 맞받아쳤다.
사장 시연회만 바라보던 한세권은 그러나 시연회 당일 샘플이 사라져 혼비백산했다. 범인은 바로 최반석. "찾고 싶으면 인사팀으로"라는 최반석의 문자를 보고 한세권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한세권은 "이게 얼마나 큰 대형사건인지 알고 계시냐"고 했지만 태연하기만 한 최반석에게 "뭘 원하냐. 사과해드리냐. 사람이 비겁하게 샘플을 가지고..."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때 당자영(문소리 분)이 나타났다. 한세권은 "이 사람 좀 말려달라. 오늘 사장님 보여드릴 샘플 인질로 잡고 나 협박하고 있다고"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당자영은 "더이상 사고치면 수습 불가하다. 얼른 돌려줘라"고 만류했다. 최반석이 "내 거부터 받겠다, 뭐해. 안하고"라며 사과를 종용하자 한세권은 "어찌 됐든 미안하다.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하다"며 마지못해 사과했다.
최반석은 이어 "사과 받았으니 답례를 해야지"라며 망치를 집어들었다. 그러면서 "한세권. 나한테 왜 그랬냐. 내 어떤 면이 그렇게 싫었길래 센서 부품까지 바꿔치기 하면서 날 쫓아낸 거냐"고 물었고, 한세권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면서 금방이라도 망치로 샘플을 내려치려는 최반석에게 "알았다. 다 얘기하겠다"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말했다.
이에 한세권은 "나이 먹고 진하사업부에 떠밀려내려와놓고 내가 6개월 동안 만들어놓은 거 n분의 일로 나눠갖는거. 그리고 왜 그렇게 사람이 눈치가 없냐. 그냥 당신 다 싫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반석은 샘플을 부숴버렸으나 이는 한세권의 샘플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동석은 "지가 만든 샘플도 못알아보고 벌벌 떤 주제에 날 평가해? 사람 잘못봤다"며 한방을 먹였고, 한세권은 "어제 연구실에서 난리친 거, 오늘 또라이짓 한 거 그냥 안넘어간다"고 이를 갈며 자리를 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