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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화상고' 김기욱 "4달만 4억 매출 사업중..'X맨' 사고 후 다리 절단할 뻔"

입력 2021-06-25 1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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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수다' 캡처
'미친수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그맨 김기욱이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미친수다'에는 '[개그맨 김기욱편] 다리 절단 수술 후, 연 매출 20억까지.ssul'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김기욱이 출연했다. 과거 2005년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의 '화상고' 코너에서 '호이짜' 등 유행어를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기욱. 그는 "당시 꽃미남이었다. 너무 말랐다. 키가 180cm이 넘었는데 몸무게가 69kg 정도 나갔다"며 "개그맨치고 잘생겼다는 수식어가 많이 붙으니까 당시 아이돌급 (인기를) 한번 누려봤다"고 전성기를 회상했다.

"수입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말에 김기욱은 "2005년 1월에 데뷔를 해서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을 하면 다음 달에 수입이 들어오잖냐. 2월부터 정산을 받아 생활을 하는데, 12주 방송을 하고 다쳤다. '화상고' 코너를 딱 12주 했다"고 밝혔다. 김인석은 "12주 했는데 그렇게 유명한 거냐"며 깜짝 놀랐다.

다만 수입은 많지 않았다는 김기욱은 "3개월밖에 활동을 안하고 16년이 흘렀는데도 사람들이 아직도 '화상고'라는 코너로 알아봐주시는 걸 보면 임팩트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김인석이 "생각보다 '화상고'로 번 돈은 거의 없다"고 하자 김기욱은 "그렇다. 데뷔하고 나서 3주 만에 CF가 들어왔다. 3주 만에 껌 광고를 찍고 4주 만에 비빔면 광고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처럼 데뷔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김기욱은 SBS 예능 'X맨'에 출연했다가 말뚝박기 게임 중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고. 김기욱은 "말뚝박기 하다 되게 심하게 다친 걸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무릎을 박고 있다가 위에서 누가 타니까 발이 반대로 꺾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119가 와서 싣고 가고, 병원에 가서 보니까 '어? 여기 다 나갔네?' 하더라. 뒤에 흘러가는 동맥도 얇아졌고, 또 늘어나니까 피가 안통했다. 이런 건 다리를 절단한다"며 "응급 수술을 하는데 의사가 왼쪽 다리 절단 수술 들어가겠다고 했다. 나는 어린 나이에 부상이 너무 심하고 다리가 너무 아프니까 '빨리 잘라주세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기욱은 "일어나보니까 내가 다리가 있을까 없을까, 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마침 간호사가 그때 와서 '다리 있어요' 하고 이불 덮어주고 갔다"며 "그 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기욱은 작은 것에도 더욱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됐다고.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 개그 프로그램에서 히트작을 내다가 현재는 은퇴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라는 김기욱. 최근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개그맨 오인택과 함께 영상 제작 관련 사업에 1년 넘게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이야기했다.

김기욱은 현재 8~9개 정도 채널을 운영 중이고 직원 숫자는 10명이라고 소개하며 "작년 8월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을 보니 3~4억 정도"라면서 "올해는 목표 20억을 잡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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