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림빵 뺑소니, 아내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보니...'울컥'

입력 2015-01-26 1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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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뺑소니로 세상을 떠난 예비 아빠가 아내에게 남긴 문자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 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

이날 청주서 뺑소니를 당해 사망한 강모 씨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예비 선생님이다.

사범대를 수석 졸업 한 강 씨는 어려운 생계 탓에 낮에는 화물차를 운전하면서 저녁에는 공부를 하는 '주경야독' 을 하는 삶을 살았다.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아내의 뱃속에는 새별이라는 태명의 7개월된 새 생명도 자라고 있었다.

사고 당일 새벽, 화물차 운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강 씨는 크림빵을 사서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팍팍한 주머니 사정 탓에 아내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진 못했지만크림빵을 샀다. 그가 아내에 보낸 메시지에는 이런 상황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는 아내와 뱃속의 아기가 기다리는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귀갓길에 흰색 외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고 만 것이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청주 흥덕 경찰서는 사고와 관련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크림빵 뺑소니 소식에 "크림빵 뺑소니, 눈물난다" "크림빵 뺑소니, 안타까워" "크림빵 뺑소니, 어떻게 하나" "크림빵 뺑소니, 자수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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