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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류현진·손흥민 군면제..BTS는 겨우 연기만?" 음콘협, 병역법 유감 표명

입력 2021-06-24 1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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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민선유 기자
방탄소년단/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국방부의 병역법 개정안 시행령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24일 음콘협은 "류현진, 손흥민, 이창호, 조성진 등 국위선양을 통해 병역 면제를 받은 사례가 있는데, 왜 정작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입대 연기에서 그쳐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벤처 창업을 하기만 해도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과 똑같은 만 30세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가수들은 피, 땀, 눈물의 대가로 예외규정 적용을 받으면서까지 훈장을 받아야만 겨우 만 30세까지 연기를 할 수 있는데 벤처기업 창업가나 예비 창업가는 해도 방탄소년단과 똑같은 혜택을 받는 거다. 제도적으로 보면 'BTS=벤처창업'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방부와 병무청의 근거 없는 가요계 탄압이 중지되길 바라며, 2017년부터 시행해온 '사회관심계층 병적 특별관리제도'로 인해 병역면탈한 가수가 몇 명이었는지 언론에 공개해 이를 통해 공정한 병역정책이 수립되길 희망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문화·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 23일 시행령을 공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10월 한류와 우리말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문화·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으로 입영 연기 대상자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3일 YTN 뉴스에 출연해 "BTS가 신청하면 당연히 연기하는 쪽으로 추천할 것"이라며 "아직 (추천) 신청이 들어온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지난 4월 투자설명서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 및 방법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로 진입한 데 이어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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