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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부품 바꿔치기 알고 분노..이상엽 한방 먹였다[종합]

입력 2021-06-24 2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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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
MBC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재영이 이상엽을 한방 먹였다.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이 한세권(정재영 분)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당자영은 최반석에게 "인사팀에서 할 일 없을 것"이라며 "유능하신 분이잖냐. 자기 필요없다는 부서에서 시간 낭비하느니 그 시간에 다른 일을 찾아보시는 게 발전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반석은 "제안은 감사하지만 저도 힘이 있나. 인사팀이나 연구동이나 월급 나오는 건 똑같고 이런 일에 사직서 쓰기엔 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응수하며 "인사팀에서 할 일이 없으면 찾으면 된다. 그 정도 능력 있으니 팀장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최반석은 팽수곤(박원상 분) 앞으로 배달 일을 하러 갔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개발 1팀에서 메가 8천 주문이 들어왔다는 것. 팽수곤은 "애초에 네 결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분노한 최반석은 개발실로 향해 시연회 때 샘플을 찾아다녔다.

최반석은 샘플을 해체한 뒤 다른 부품이 있는 사실을 알고 한세권에게 "내가 메가로 갈아끼운 샘플에 왜 알파가 들어가있냐. 설명해보라. 멀쩡하던 샘플이 시연회 때 빌빌거린 이유 당신이 알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한세권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모르는 척했다.

한세권이 "최 수석님이 더 잘 아실 텐데. 솔직히 아쉬운 거 최수석님 아니냐. 우리팀 다시 들어오려고 부품 하나 갈아 끼우고 자작극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최반석은 결국 한세권의 멱살을 잡으며 격분했다.

하지만 중재에 나선 이마저 최반석에게 "너 인사팀으로 보내진 게 그렇게 억울했냐"고 말하며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에 리더라는 사람이 너 하나 쫓아내자고 자기 프로젝트를 망치는 짓을 했다는 거냐. 무슨 득이 있어서. 진화사업부에서 많이 힘들었다는 거 아는데 그래도 너무 망가졌다. 후배들 보기 창피하지도 않냐"고 몰아갔다.

당자영만은 모든 것이 한세권의 짓임을 알았다. 당자영은 한세권을 따로 불러 "진짜 너야? 미쳤구나. 엄밀히 말하면 업무 방해고 징계 네가 받아야돼"라고 했지만 한세권은 "원하는대로 됐잖냐. 최반석 안받고 싶다며"라면서 "사장님 시연회만 끝나면 끝"이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그러나 사장 시연회 당일, 청소기 샘플이 없어져 한세권은 혼비백산에 빠졌다. 최반석은 "찾고 싶으면 인사팀으로"라는 문자를 보냈고, 한세권은 샘플을 찾기 위해 달려갔다. 한세권은 "이게 얼마나 큰 대형사건인지 알고 계시냐"며 태연한 최반석에게 "뭘 원하냐. 사과해드리냐"고 비열하게 말했다.

이때 당자영이 나타났다. 한세권은 "이 사람 좀 말려달라. 오늘 사장님 보여드릴 샘플 인질로 잡고 나 협박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에 최반석이 아랑곳하지 않자 결국 "나이 먹고 진하사업부에 떠밀려내려와놓고 내가 6개월 동안 만들어놓은 거 엔분의 일로 나눠갖는거. 그리고 왜 그렇게 사람이 눈치가 없냐. 그냥 당신 다 싫었다. 미안하다"고 마지못해 사과했다.

결국 최반석은 청소기를 부숴버렸다. 하지만 이는 한세권의 샘플이 아니었으며 한세권에게는 청소기를 찾았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최반석은 "지가 만든 샘플도 못알아보고 벌벌 떤 주제에 날 평가해? 사람 잘못봤다"고 일갈했다. 이런 가운데 시연회는 취소됐으며 한승기 사장은 앞으로 매출 하위 제품은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긴급 발표,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당자영은 최반석에게 "그 성질로 인사팀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했다. 최반석이 "4대보험과 근태관리는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 일은 열심히 할 것"이라며 "어떻게 생각하시든 난 버틴다"고 하자 당자영은 "그러시라. 앞으로 잘 해보자. 최반석 인사부장님"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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