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서경석이 22kg를 감량한 가운데, 다이어트 후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25일 서경석은 유튜브 채널 '서경석TV'에 '기적의 다이어터(-31kg) 정재용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서경석은 영상과 함께 "세 달 만에 31kg을 감량한 정재용과 두 달 만에 21kg 감량한 서경석이 만났다! 중년들의 최대 고민! 뱃살, 저질 체력, 각종 성인병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서경석은 DJ DOC 정재용을 만나 다이어트 성공 후 이야기를 나눴다. 서경석은 정재용에게 "얼마 만에 보는 거냐. 진짜 대박이다. 기사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정재용은 "못 알아보는 친구도 있었다"고 수줍어했다.
화살코가 특징인 서경석은 정재용의 화살턱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경석은 "너 우리 쪽으로 와라. 턱선이 이런 줄 몰랐다. 깎은 거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정재용은 "제가 31kg를 뺐다"고 했다.
서경석은 "노유민 조상님을 비롯해서 우리에게 선배님이 계신다. 너는 몇 달 만에 감량했냐"라고 했다. 정재용은 석 달 만에 31kg를, 서경석은 두 달 만에 22kg를 감량했다.
정재용은 감량 후 찍은 부부 화보를 공개했다. 정재용은 "아내와 19살 차이다"라고 해 서경석을 놀라게 했다.
감량하게 된 계기로 "체중이 항상 109~110kg여서 몸이 무거워졌다. 그래서 지방간, 고지혈, 당뇨까지 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경석은 "나는 어느 순간 나 자신이 창피했다. 관리를 잘해오면서 방송 생활을 했다고 자부했는데, 어느 순간 밤에 주전부리하게 됐다. 또 드라마 마니아라 두 편 세 편씩 몰아보고 충분히 자지도 못했다. 아침에 라디오 때문에 일찍 나가야 했다. 어느 순간 카메라에 설 때 큐카드로 배를 가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서경석은 "내가 축구를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못 뛰고 서 있더라"고 했다. 정재용 역시 "저도 무대에서 이제 못 뛰겠더라"라고 공감했다.
정재용은 다이어트 방법으로 "양약, 한약, 환, 샐러드, 닭가슴살, 굶기까지 해봤다"고 했다. 서경석은 "나는 이번 다이어트 하면서 좋았던 게, 굶으면 혼나는 거였다. 규칙적인 식사가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는 게 중요하다. 사회생활에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다음날 또 지키면 된다"고 했다.
건강이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는 정재용은 "처음엔 약도 지어주셨다. 어느 정도 감량 후 약을 끊었다. 체중 감량만으로 나아졌다. 살을 빼면 건강해지는 게 신기하다. 표정도 밝아졌다"라고 했다.
서경석은 "내가 다이어터 선후배 모임을 만들까 한다. 노유민 회장님부터 막내 장성규까지 모으자. 재용이 네가 총무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정재용은 다이어트 후 삶에 대해 "옷 입을 때 고민을 안 했다. 전에는 입고 작아서 갈아입기를 반복했다. 지금은 뭘 꺼내서 입어도 편하다"고 했다. 서경석은 "나는 예전에 말랐을 때 입었던 옷이 꽤 있다. 그걸 요즘 꺼내입는 재미가 있다. 또 사람 만날 때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94kg까지 쪘을 때, 일 외에 사람을 만나는 게 꺼려졌다. 내가 그때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왜 이렇게 살쪘어요?', '어디 아파요?'였다"라고 덧붙였다.
정재용은 "저는 아내도 아내지만, 살을 빼고 나서 딸과 더 친해졌다. 아내가 육아를 도맡아 했는데, 딸이 분리불안증이 있었다. 엄마가 옆에 있어야지만 아빠한테 왔다. 요즘은 많이 친해졌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좋아졌다"라고 했다.
정재용은 감량 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정재용은 "주 2~3회 나가고 있다. 적정 체중이라도 안정권에 접어들어야 한다. 한창 요요 방지를 해야 할 때다"고 했다. 서경석은 "그게 중요하다. 감량 후 요요 안 생기려고 계속 관리했다"고 했다.
정재용은 평생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서경석도 공감했다. 정재용은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예능에도 나오고 싶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PD님이 보고 계신다면, 저를 섭외해주시면 좋겠다. 건강한 아빠로 보이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어필했다.
끝으로 서경석은 "몸이 가벼워지니까 자신감이 생겨 도전 안 하는 게 없다. 공인중개사, 영어, 수영을 배웠다. 이번 여름엔 딸과 아내가 보는 앞에서 멋지게 양팔 스윙으로 돌고래 킥 수영을 보여주고 싶다. 100세 시대, 중년분들이 포기하지 말고 무조건 관리하고 살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