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밥이 되어라' 정우연, 재희 위해 권혁과 결혼 결심(종합)

입력 2021-06-28 19: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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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우연이 권혁과 결혼하기로 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이 경수(재희 분)를 위해 정훈(권혁 분)과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자신이 죽은 후 영신이 나쁜 생각을 할까봐 걱정했다. 영신은 "50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이냐. 이제 23살인데 남들처럼 80년을 산다고 치면 50년도 넘는 세월을 아저씨 없이 살아야하는 것"이라며 "23살 그 나이에 어린 날 키우느라 사랑도 뭣도 아무것도 못하다 간 아저씨를 미안하고 불쌍해서 내가 어떻게 잊냐. 그리워하고 불쌍해하고 미안해하고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날 때마다 이를 악 물고 버텨야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경수는 "이를 악물고 그리움을 참는게 아니라 이를 악물고 날 잊어야지. 나 이 반지 끼고 잘 갈테니까 이 아저씨를 위해서 잘 살다가 와. 영신아"라고 다독였다.

경수는 정훈(권혁 분)을 불러 영신이 자신에게 준 반지를 쥐어주며 영신과 결혼해달라고 부탁했다. 정훈은 경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인 저녁 시간 밥집에서 "김영신 나랑 결혼해줄래? 사랑한다. 나랑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밖으로 자리를 옮긴 영신은 정훈에 "그 반지 왜 네가 끼고 있니?"라며 고집을 피웠다. 정훈은 "아저씨 편하게 보내드려야한다는 생각 왜 못 하니. 죽음도 현실이야.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외면해도 아저씨는 떠나실거야. 편히 보내드리진 못할 망정, 따라 죽을 생각을 해? 정말 못됐구나 너."라며 여전히 경수를 사랑하는 영신을 탓했다.

경수는 영신을 불러 "너희의 결혼식을 보고싶다. 난 두고가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 밖에 없어. 사람 참 필요하지 않는 건 안 하는 존재더라. 사랑도 미움도 산 사람의 것이니까. 치울 것 빨리 치우고 정리할 것 정리하고 조용히 떠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밖에 안 든다. 너 혼자 날 사랑했다는 기억을 붙들고 아파할 필요 없다. 난 이미 다 끝났어. 넌 이제 내가 사랑했던 여인이 아니라 책임감 가지고 키워줬던 아이일 뿐이야. 자식 입장에서 너의 결혼식을 보여줘. 마지막 소원이다"라고 말했고, 영신은 결국 정훈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또한 영신은 숙정(이혜옥 분)을 찾아가 돈을 건네려 했다. 하지만 숙정은 "아들한테 그 따위로 한 내가 아들의 죽음에 슬퍼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너도 나한테 그 돈 받으라는 말 하려고 왔니? 아들이 그렇게 살다 간 대가로 준 돈인데 어미로서 그 돈 편히 쓰겠니"라고 거절했다.

결국 영신은 종권(남경읍 분)에게 최숙정 사장을 집에서 어머니로 모시고 싶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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