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양치승이 영화 주연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트레이너 양치승이 영화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근조직은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 부직포와 테이프로 레드카펫을 급조하느라 분주했다. 그 레드카펫에 등장한 이는 다름아닌 양치승.
이곳에 온 이유를 묻자 양치승은 "관장님? 잘못보셨다. 관장이 아니라 배우"라며 "20대 초반부터 영화는 조금씩 찍었지만 단역 배우로 무명 생활을 했다. 이번엔 무대 인사까지 올라가는 주연 배우를 맡아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1994년 배우로 데뷔한 양치승은 이번 영화 '턴 더'에서 악덕 대표이사라는 주요한 캐릭터로 출연하며 포스터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근조직은 그런 양치승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으며 동은 원장 역시 천만 관객을 기원하는 꽃바구니를 들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인플루언서 최연청은 물론 세계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오명교도 영화 배우로서 함께 참석했다. 양치승은 화려한 출연진 사이 긴장하기도 잠시 무대에 들어서자마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받았다. 댄스 영화인 만큼 무대 인사에서도 댄스 배틀 코너가 갑작스럽게 이어졌는데, 오명교에 이어진 순서로 나선 양치승은 정체 모를 꿀렁 댄스로 몸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인사 후 대기실을 찾아온 영화계 거물 2인이 있었다. 농구선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광재와 한기범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어 양치승과 근조직은 박광재를 체육관으로 영입하기 위해 현란한 말솜씨를 보였고, 이때 한기범은 "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만들어준다고 해놓고 아직도 이 모양이다. 왜 아직도 1kg도 안 불어나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들 모두는 영화 시간이 다가오자 양치승의 연기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기다림 끝에 마침내 양치승의 나쁜 열연이 등장했다. 극중 양치승의 악행에 참다못한 주인공 아이돌이 얼굴에 펀치를 날리자 영화 속 양치승은 곧바로 자연스럽게 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해당 장면에 대해 "심지어 촬영도 한번에 끝났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