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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주먹으로 가슴팍 때렸다" AOA 출신 권민아, 지민 추가 폭로 계속(종합)

입력 2021-05-02 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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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극단적 시도로 대중들을 걱정하게 했던 가운데, 다시 지민에 관해 추가 폭로를 시작했다.

지난 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네 번 올렸다. 먼저 권민아는 "연습생 때 물 심부름, 잔심부름,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서 때렸다. 애초에 회사에서 랩 담당을 주셨고, 당연히 보컬 레슨은 몇 번 안 받았다. 그 언니의 노래 지적은 나한테만 끊임없었다"고 했다.

이어 "녹음 시간만 되면 신경안정제를 많이 먹었다. 숙소는 공동생활하는 곳인데, 언니는 허락받을 사람이 없으니 마음대로 통보없이 데리고 와 밤중에 알몸으로 세탁바구니에 가다가 마주친 적도 있다. 연습 때도 그 인간이 내 얼굴 X같다고 한 적도 있어서 항상 사선 아래를 보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멤버 욕은 골고루 해댔다. 아빠 죽음 앞두고 조용히 흘린 눈물 발견하고 '왜 네 눈치를 봐야 하냐'고 옷장을 끌고 갔다. 26살 때 나도 치가 떨렸고 약 먹으며 행사 다녔다.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난 10년의 그 끔찍한 경험을 단 한순간에 용서하려고 했다. 너한테 당한 만큼 나도 진짜 패주고 싶었다. 분해서 눈물 밖에 못 흘렸다"라고 말했다.

또 권민아는 "너 때문에 내가 아는 시도는 다 해봤다. 맨날 누군가가 살려줘서 눈 뜨면 병원이다. 나는 절대 다른 피해자처럼 조용히 안 있으려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가며 잘 살고 있을지, 아니면 기억에 잠겨서 신지민 한 명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던가 그전에 못 버텨 사라질진 몰라도 나는 제발 너랑 단둘이서 얘기하고 싶다"라며 대화를 요구했다.

이어 다음 글에서 권민아는 "네 팬들은 나를 가해자로 몰더라. 피해자라고 해서 항상 입다물고 살아야 하나. 혼남과 괴롭힘을 10년째 당한 사람으로 이제 정말 그만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꿈을 위해서는 정말 재계약 하고 싶었지. 26살쯤 되서야 멤버들과 그 한 사람 때문에 재계약을 할 지 말지 고민했다"라고 하며 찬미, 설현, 유나, 혜정 역시 지민의 뒷담화를 했었다고 폭로했다.

또 AOA가 사과하러 왔을 당시를 회상하며 "지민이 쓰레기 표정으로 나갈 때 우루루 마중 나갔지. 난 진짜 나를 생각하고 내 편 들어주고 진심인 줄 알았다. 나중에는 결국 다 비즈니스. 그동안 내 앞에서 한 행동들과 말로 희망고문 준 것들이 나한테는 큰 상처였다. 시간 지나서 나 때문에 AOA 멤버들이 피해를 봤다고 모두가 생각해서 서운한 연락들이 왔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괴롭힘을 말리지 않은 것과 말 한마디 붙여준 적 없는 멤버들을 원망하며 "나도 모두에게 상처 받았다"라고 하며 "지민아 다 너 때문에 먹는 약들이야. 정말 딱 둘이 만나고 싶다 언니. 진짜 사이코패스 아닌 이상은 죄책감이라는 게 있지 않을까.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 너무 힘들다. 보상? 그냥 억울한 거 조금을 풀 수 있게 해줘라"라고 글을 마쳤다.

이후 2일 권민아는 근황이 담긴 셀카와 함께 새로운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마음은 놓이는데 긴장 풀리니까 졸리네"라고 글을 남겼다. 덤덤한 표정의 권민아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권민아는 AOA에서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난해 7월 AOA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지민이 탈퇴하게 됐다. 그러나 괴롭힘 주동자였던 지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에도 악플로 인해 힘들어하며 극단적인 시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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