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진구가 그간의 작품 활동을 돌아봤다.
6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주인공 배우 진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구는 이름 탓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특히 과거 SNL에 출연했던 이야기가 나오자 진구는 "제 이름을 검색창에 검색하면 배우 여진구 씨도 있겠고 부산 진구나 서울 광진구나 도라에몽 노진구나 연관검색어로 너무많은 분들이 떠서 실질적인 제 기사나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해프닝을 작가님이 재밌게 써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진구에 대해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도 "저도 팬인데이다. 내가 봐도 여진구 씨 참 멋있다. 어린데 목소리도 멋있고 연기도 너무 잘해 참 그런 친구들 좋아한다"고 추켜세웠다.
진구의 데뷔작은 2003년 1월 방영한 SBS 드라마 '올인'이다. 당시 23살이었던 진구는 극중 18살 역할을 소화했다고. 진구는 "태어나 처음 본 오디션이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합격했다. 이병헌 선배의 아역이었다"며 "제가 그때 오디션 현장에서좀 건방졌나보다. 감독님들이 당시만 해도 투박하고 거칠게 행동하시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이 있어 오히려 반항기 가득한 청소년 역할에 잘 묻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올인'에서 만났던 송혜교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재회하기도 했던 바. 진구는 송혜교에 대해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성실하고 여전히 착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또 당시 상대역이었던 배우 한지민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지민 씨와 다시 만난다면, '올인' 때 그 아이들이 다르게 컸더라면 어떤 사랑을 했을까 궁금하더라. 격정멜로 같은 걸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진구에 대한 미담도 다수 등장했다. 영화 '연평해전' 당시 부대 방문해 용돈을 줬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진구는 "제가 해군 헌병을 나왔는데 '연평해전'을 국방부 자체 시사를 한 적이 있다"며 "저랑 근무했던 후배를 찾아가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힘과 용기를 주고자 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