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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컴백홈’ ‘데뷔 30주년’ 유재석, 2030 청춘들도 ‘성덕’ 만들었다

입력 2021-05-09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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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이 2030 청춘들에게도 건재한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유재석의 방문에 기뻐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이 “정말 오랜만”이라며 KBS TS-15 스튜디오를 찾으며 시작됐다. “KBS 공채 7기”라는 유재석의 말에 이용진은 “그때 동상이셨나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장려상이었다”며 “저쯤에 앉아있다가 내려오면서 귀를 후비적댄 것”이라고 자신이 콘테스트 때 앉아있던 자리를 찾아갔다.

“그때 왜 그랬냐”는 말에 유재석은 “최승경 형이랑 둘이서 최소한 은상 이상일 줄 알았다”며 “’장려상?’ 이러면서 내려갔다”고 당시를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지금이었으면 데뷔 못했을 거야, 악플 달리고”라며 “아니면 유튜브 나와서 사과했을 것”이라고 자조했다. 그는 “그때는 지금에 비해 겸손함이 20% 부족했다”는 자기객관화로 웃음을 안겼다.

유민상이 동생과 살던 홍대 옥탑방에 현재 살고 있는 청춘은 대학생 한주희, 박지나, 김민경 씨였다. 세 사람은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의 등장에 “TV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하다”고 연신 환호를 질렀다.

“월세가 비싸서 쌀도 집에서 훔쳐온다”고 고백했던 한주희 씨는 월세의 출처를 묻는 질문에 “엄마 사랑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엄마가 ‘잘 살 수 있겠냐’고 걱정했는데 유재석 님 온다고 하니까 ‘그 집 살길 잘했다’고 말했다”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유민상은 “제가 살았던 것도 얘기했냐”고 물었고 주희 씨는 “했다, 엄마가 ‘대박’이라고 했다”고 전해 유민상을 안심시켰지만 이내 “유재석 님 얘기 때 옥타브가 좀 더 높았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저는 살았고 형님은 그냥 들른 건데”라며 씁쓸해 해 웃음을 줬다.

김민경이 살던 당산동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청춘은 조아라 씨였다. 김민경은 자신이 좋아했던 공간인 발코니에 반가워 하며 “여기에서 개그콘서트 ‘301302’ 코너의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변하지 않은 집의 모습에 “계속 우리 집이었던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조아라 씨는 “이 집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오늘”이라며 “유재석 님 진짜 팬이거든요”라고 감격했다. 이용진은 “매직 있냐”고 물으며 “재석이 형이 앉은 자리 그려 놓으려고”라고 말했고 부끄러워진 유재석은 이용진에게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의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컴백홈'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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