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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박태환, '어떤 약물 성분이 문제였을까?'

입력 2015-01-27 2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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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도핑 파문 박태환 '어떤 약물 성분이 문제였을까?'

도핑 파문 박태환 선수가 투약한 남성호르몬제는 테스토스테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두봉)는 27일 "박태환 선수가 작년 7월말 경 모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고, 그 안에 테스토스테론이란 금지약물이 함유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주사에 함유된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로 알려진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다.

검찰은 박씨에게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박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6일, 박태환이 최근 세계수영연맹(FINA)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박태환 측이 "병원 측의 실수"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어 "병원 의사는 박태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줬는데 당시 박태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며 병원 측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FINA 반도핑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입장을 해명해야 한다. FINA는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적발되면 검출된 금지 약물의 종류나 고의성 여부 등에 따라 기본적으로 2∼4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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