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초점]"송중기 팬미팅 MC 뺏겨" 김태진, 재재 저격? '연중' 하차 청원까지 역풍

입력 2021-05-19 14: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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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재재/사진=헤럴드POP DB
김태진, 재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태진이 '연반인' 재재에 대해 난데없이 부정적인 언급을 하며 논란이다.

지난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는 '빈정상한 김태진이 연반인 재재를 마구 물어뜯다'라는 제목의 스트리밍 방송으로 꾸려져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김태진은 자신이 이날 출연한 '매불쇼'를 추켜세우다 "연예가중계를 누가 봅니까"라고 저격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포터로서 고충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대중이 무엇을 궁금해하는가 상당히 고찰한다. 다 편집되어 그렇다"며 "나도 '문명특급'처럼 나한테 한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난 정말 잘한다. 억울하다"고 SBS 소속 PD 겸 방송인 재재가 진행하는 웹 예능 '문명특급'을 언급했다.

김태진은 "요즘 나한테 달리는 댓글이 '재재만큼만 해라' 이러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가고 그 사람 필모를 다 외우고 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맨날 방송에서 이상한 것만 편집되어 나가니까 내가 XX같이 보이는 것이다. 쌓인 게 많다"고 분노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재재라는 분이 배우가 아닌데 왜 재재 이야기를 하냐"는 진행자들의 물음에도 김태진은 "그 분에 대한 악감정은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저한테 배우라고 하니까. 난 걔보다 한참 선배"라고 강조했다.

배우 송중기도 소환됐다. 김태진은 "솔직히 말하면 제가 송중기 씨 팬미팅을, 군대 가기 전부터 도맡아 했다. '착한남자' 때부터, 그리고 '태양의 후예'로 빵 뜨고 나서까지 제가 항상 하다가 얼마 전에 재재가 송중기 씨 팬미팅을 했더라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뺏겼구나"라면서 진행자들이 웃자 김태진은 "지금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면서도 "농담이다. 웃자고 하는 소리"라고 덧붙였다.

최근 재재가 '백상예술대상'의 포토월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손동작을 했다며 불거진 논란도 꺼내들었다. 즉흥적인 퍼포먼스라고 했던 재재 측 입장을 언급한 뒤 김태진은 "사실 코로나 와중에 레드카펫에서 뭘 먹으면 안된다. 그리고 먹을 거면 한주먹으로 먹어야 한다"며 "이 손가락이 얼마나 민감한지, 그 분이 트렌드의 선봉장이라면서. 그럼 이거 조심했어야죠"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김태진은 "많은 분들이 재재 씨에게 배우라는 소리에 제가 좀 화가 나있긴 하다. 인터뷰를 감히 내가"라면서 '문명특급'의 최근 파급력을 이야기하는 진행자들에게 "나한테 그렇게 한시간 통으로 주면 된다. 그런데 20분만 줘놓고 나서 재밌는 거 5분 내로 뽑아내라고 하면 당연히 자극적으로 가는 것"이라며 "저는 인터뷰에 대해서만큼은 전세계, 오프라 윈프리보다 잘할 자신 있다. 사람 속마음 뽑아내고, 저 울리려면 울린다. 처음 만난 사람 가정사까지 끌어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태진의 해당 발언 이후 네티즌들은 오히려 재재를 향한 갑작스러운 저격이 오히려 불쾌하고 거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KBS 시청자 권익센터 게시판에는 '김태진 리포터를 XX 만든 게 KBS?'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현재(19일 오후) 1만 7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김태진은 KBS2 '연예가중계'에 리포터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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