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고민시와 이도현이 오만서에 의해 헤어지게 됐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황희태(이도현 분)와 이수련(금새록 분)이 황기남(오만석 분)의 협박으로 서울에 올라가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에 돌아가던 김명희(고민시 분)가 괴한들에 납치 당했다. 다음날 김명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황희태가 김명희 고향집에 찾아갔다. 보안대에 납치 당한 김명희는 그곳에서 황기남과 만났다. 황기남은 "독일 유학을 준비한다며 다른 나라들도 많은데 굳이 독일을, 독일은 심사가 더 까다롭다. 시위 전력은 없는지 평소 사상은 없는지 면밀이 살펴볼 수 밖에"라고 말했고 김명희는 "지금 희태씨 때문에 이러시는거예요?"라며 자신이 잡혀 온 이유가 황희태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김명희의 여권과 비자 발급이 막혔다.
또 황기남은 김명희에게 "어차피 넌 못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빨갱이 딸을 독일로 보낼 수 없지. 수십년 일한 아버지가 자리를 못 잡고 떠도는게 이상하지 않았나?"라며 "그래 너희 아버지가 빨갱이라서"라고 말해 김명희가 충격에 빠졌다. 이어 김명희는 아버지 김현철(김원해 분)에게 "내가 빨갱이 딸이라는 것이 참 말이야? 사실이야 아니야? 왜 말 안했어? 나는 그것도 모르고 평생을 내 잘못인 줄만 알고 후회만 하면서 살았는데 한번쯤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었잖아요. 말해 줬으면 내가 왜 숨 죽이고 살아야 하는지 이유라도 말해줬으면 이렇게 헛된 희망은 안 품었을거 아니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황희태는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김명희에 "왜 도망쳐요. 무슨 일인지 말해봐라. 하루 사이에 따라오면 도망쳐야 하는 존재면 이유를 들어야 할거 아니냐. 도저히 나는 모르겠다. 이수련이랑 무슨 일 있었냐. 아니면 이수찬 씨예요?"라며 자신이 싫다는 김명희에 "지금 그걸 나더러 믿으라고요? 후회 안한다면서요. 서로 숨김없이 다 말하자면서요. 뭘 숨기려고 그러는건데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명희는 "그쪽 아버지한테 물어봐라. 나 유학 못간데요. 희태씨 만나서. 왜 도망치냐고요? 무서워서요. 여기서 내 인생이 얼마나 더 망가질지 몰라서 무서워서 도망쳤다. 저 이제 희태씨 무섭다"라고 말해 황희태가 당황했다.
이후 황희태는 김명희를 좋아하지 않는척 황기남을 속이려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황기남은 "결혼이야 당연히 하는거고 그게 거래가 될거라고 생각했어? 희태야 이래서 무릎은 자주 꿇으면 안되는거야. 중요할때 값어치가 없어지잖아. 내가 말했지. 네가 막을 수 있는건 고작 이 손 하나고 너는 내 손바닥 안에 있다고. 벌써부터 겁 먹지마. 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런가운데 이수련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게된 이창근(엄효섭 분)이 쓰러졌다. 그리고 이수련이 황기남의 제안대로 서울에 가게됐다.
한편 김명희는 황희태의 마지막 인사에 집에 들어가 홀로 눈물을 터트렸다. 황기남은 김명희에게 "망가지게 될거야. 네 옆에 있으면 결국 희태 인생도 그렇게 되겠지. 궁금하면 계속 옆에 붙어서 지켜봐.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라고 협박했고, 김명희는 "희태씨는 그냥 둬라. 제가 정리할게요"라고 답했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