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이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제주도 돈가스집 유학을 제안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반반가스집을 찾은 백종원은 "마음이 떠나 있는 게 보인다. 의지가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열심히 했다"며 장사를 할 마음이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이 길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던져보자는 마음이었다"면서 하루 3~4시간씩 자면서 요리를 하며 마음을 다잡았음을 알렸다.
사장님은 고기 모양에도 차이를 두고 연구했고 백종원은 세 가지 종류의 돈가스를 시식한 끝에 손가락 모양의 돈가스는 효율성도 떨어지고 느끼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제주도 돈가스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빵가루가 축축해지는 이유를 물었고 제주도 돈가스 사장님은 튀김 설정 온도가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 돈가스 사장님은 튀김기 브랜드별 적정 온도를 1도 단위로 알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샌드위치집을 찾은 백종원은 소스32종은 모두 맛보고 베스트를 가렸다. 백종원은 소스를 골라준 뒤 새로운 샌드위치를 만들어볼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다음 주 샌드위치집 사장님은 다양한 재료들을 사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샌드위치를 시식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수제버거집은 손님에게 반말로 응대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금새록이 출동했고 그는 사장과 이야기하던 중 반말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리고 사장님의 응대 습관을 영상으로 보여줬고 사장님은 "인지를 이렇게까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금새록은 시뮬레이션을 시도했고 사장님은 한층 밝은 목소리로 응대했다.
사장님은 버거 5종과 사이드 메뉴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칠리소스와 스튜 맛은 좋다고 인정하면서도 조리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다양한 버거들을 이어 맛봤고 번과 패티만 있는 원시버거에 1등을 줬다. 백종원은 원시버거에 대해 "햄버거를 처음 만들었을 때 이 느낌이었을 것 같다"고 했고 총 3가지의 버거를 메뉴로 하기를 추천했다. 또한 사이드메뉴와 음료 메뉴도 정리한다는 말에 백종원은 만족스러워했다.
반반가스집은 눅눅해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제주도행을 권할 마음이 있음을 언급했고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는 음식 장사에 임하는 자세를 알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식당을 찾은 백종원은 파스타 맛을 우선 봤고 파스타를 정리하고 돈가스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후 백종원은 "선배나 선임의 좋은 영향을 안 받았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일주일간 제주도 돈가스 유학을 제안했다.
이를 들은 사장님의 표정은 굳었고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됐다. 심란한 표정을 읽은 제작진은 사장님을 찾았고 사장님은 "가보고 싶긴 하다. 되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자리인데 솔직히 제가 (경제적으로) 힘들게 지낸 지 1년 정도 됐다. 월세랑 물건값도 밀렸다. 정말 가게를 빼야하나 했다. 하루이틀 정도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길게는 못 갈 것 같다. 이거 준비하면서 저번 촬영 이후로 이틀 장사했다. 그것도 지금 되게 부담이다. 경제적인 부담이 있고 그래서 선뜻 결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냐"고 확실하게 물었고 사장님은 "있다. 남들은 '가면 다 알려준다는데 왜 안 가냐. 바보냐' 할 거다"면서도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종원도 이 이야기를 듣고 사장님을 다시 찾았고 백종원은 "마음 굳게 먹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