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임영웅이 레고 ASMR을 선보였다.
29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레고를 조립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ASMR을 곁들인.. (Feat. 깜짝 전화연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영웅은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촬영하게 됐다. 평소 취미 생활로 뭐하는지는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며 “레고 조립하는 모습을 상세히 보여드릴 수 있는 ASMR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박스부터 조심히 뜯은 뒤 부품을 쏟아내고 신중하게 오픈카 조립을 시작했다. 그는 “신중하게 해야한다. 틀려서 돌아오면 걷잡을 수가 없다”고 ASMR을 위해 속삭이면서 뼈대를 만들어갔고, 틈틈이 간식을 먹으며 먹방 ASMR까지 선보였다.
내부까지 디테일하게 조립을 이어가던 임영웅은 “요즘 동원이도 레고 하고 있다고 했는데 잘하고 있나 모르겠네요”면서 정동원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정동원에게 임영웅이 “정동원 씨 뭐하십니까”라고 속삭이자 정동원까지 덩달아 속삭이며 “뭐라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고 다 조립했습니까”라는 임영웅의 물음에 정동원은 “다 안했습니다. 어려워서 못하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임영웅은 “끈기가 없으시네요”라고 장난을 쳤고 정동원은 쿨하게 “제가 원래 끈기가 없어요”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내일을 기약하며 통화를 종료했는데, 알고보니 다음 날 같이 캠핑을 가기로 했다고.
얼마 후 이찬원에게서도 전화가 걸려왔다. 이찬원 역시 ASMR을 위해 속삭이는 임영웅에게 장단을 맞췄다. 이찬원은 “지금 형이랑 동원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니야?”라고 물은 뒤 “정동원이 내 전화 3번 거절했는데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임영웅이 “내 전화는 한 번에 받던데”라고 하자 이찬원은 “걔가 순위 따라 전화를 받는다. 사람 가려가며 전화를 받는다고”라며 극대노했다. 임영웅이 “내일 동원이 데리고 캠핑 가거든”이라고 설명하자 이찬원이 “나 좀 데리고 가줘요. 부탁 좀 할게요”라고 말해 두 사람은 올해 내 같이 캠핑을 가기로 약속, 훈훈함을 자아냈다.
통화가 끝나고 다시 조립을 시작한 임영웅은 곧 멘붕에 빠졌다. 임영웅은 “어릴 때 추억이 많기 때문에. 어릴 때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기는커녕 어려워 죽겠다. 옛날엔 이렇게까지 어렵지 않았는데”라고 토로했다.
또 토크를 이어가면서 “애들을 보면 레고를 선물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좀 든다. 어릴 때 레고가 비싸서, 물론 엄마가, 가족들이 잘 사주시긴 했지만 내가 진짜 갖고 싶은 건 너무 비싸니까. 늘 갖고 싶은 걸 다 가질 수는 없었다”고 어릴 적 얻은 깨달음을 전하며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제 아역을 해줬던 우진이에게도 선물해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끝으로, 마침내 오픈카를 완성한 뒤 임영웅은 “집중도 잘되고 재밌다”고 만족했다.
한편 임영웅은 현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하고 있다. 임영웅이 최근 발매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으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