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사극과 관련한 역사왜곡 사태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검색&차트'에는 게스트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전민기씨를 반기는 팬들이 생겼다. SNS 팔로워가 늘지 않았냐"면서 근황을 물었고 "5명 정도 늘었던 것 같다. 정통 시사 프로그램에 까지와서 왜 웃기지 않냐고 묻더라. 너무 감사하다. 이제는 정말 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전민기는 인기 꽃과 관련된 빅데이터 보드를 가지고 나왔다. 5위는 유채꽃, 4위는 백합, 2위는 벚꽃, 1위는 장미가 차지했다면서 꽃말을 설명했다. 박명수는 "고터에 가면 꽃을 싸게 살 수 있다. 일이 늦게 끝나면 새벽에 가서도 살 수 있다. 그래서 사는 게 편하더라"고 꽃 구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흰색 장미가 예쁘더라. 저는 제가 밟아도 죽지 않는 꽃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전민기는 "그럼 조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워드 '거짓말'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전민기는 "1년 언급량 38만건인데 어제가 만우절이라 준비해봤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만우절이라고 거짓말하면 큰일나는 세상이다"고 말했다.
전민기는 "올해는 경찰서나 소방서와 관련된 관공서 거짓말 신고가 0건이었다고 하더라.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풍습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박명수는 "이런 시국에는 거짓말하면 안된다. 그리고 번호도 모두 남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극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전민기는 "사극이 제작비도 비싸고, 만들기 어려워서 뜸했었는데 좀비사극이 뜨면서 사극이 점차 많아지는 것 같다. 최근에는 문제가 되는 사극도 많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데 외국 사람들도 잘 만들더라"고 말했고 전민기는 "'킹덤' 팬인데 전지현씨가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빨리 나와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민기는 "KBS는 사극 명가다. '달이 뜨는 강' 이후에도 사극이 대기하고 있다. KBS 는 최수종씨가 항상 왕이셨고 이순신을 다룬 사극도 재밌게 봤다. 한국, 드라마, 로맨스가 순차적으로 연관 검색어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들의 퓨전 사극이 유행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인왕후'가 검색어로 뜬다. 왕을 리프팅하거나 젊어지려고 하는 것처럼 묘사된다"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9위에는 동북공정도 함께 검색된다. 요즘 문화 동북공정이라고 해서 한복이나 김치를 역사극에 중국의 역사인 것처럼 다루는 경우가 생겼다. 얼마 전 한 드라마는 2회 만에 폐지가 되었는데 상에 중국요리를 얹어 놨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닌데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잘못된 것을 의도적으로 드라마에 내보내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전민기는 "그래서 광고에 참여했던 기업들도 난리났더라. 앞으로는 제작할 때 국민들의 정서나 감정도 잘 따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