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낳기로 결심한 과정부터 출산 당시까지에 대해 밝히며 응원을 이끌어냈다.
6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유리는 "일은 많지 않은데 운동 한 시간 하고 아이를 보는 맛이 있어서 행복하다. 마음이 편해지고 있다. 젠은 딱 5개월 됐다"며 근황에 대해 밝혔다.
이지혜는 그런 사유리에게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축하를 많이 해줬다"며 사유리의 임신에 대해 언급했고 사유리는 "실제 젠의 임신 사실을 많이 몰랐다. 이지혜씨랑 김재우도 비밀을 지켜줬다. 소식을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며 비밀을 지켜준 이지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아기를 가진다는 목표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았는데 막상 아이를 가진 후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친구들이 아이를 이런 식으로 출산하면 방송에 나오기 힘들지 않겠냐고도 했다. 그래서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아기없이 사는 게 후회될 것 같아서 그런 방법을 선택했다.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임신하는 게 좋지만 그런 선택을 못했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사유리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제공받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자제공자의 얼굴을 볼 수는 없다고. 다만 "알러지 여부, 흡연, 습관 등 건강 정보를 많이 볼 수 있다"며 "성향도 볼 수 있는데 저는 IQ보다 EQ를 봤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이해해줄 수 있는 능력을 살펴봤다"고 자신이 정자를 선택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게 힘들게 갖게 된 아기였지만 출산 과정에서는 위험하기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출산하면서 피가 많이 나왔는데 의사선생님이 기절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이 말을 거는 와중에도 졸려서 잠들었는데 의사 선생님들이 쭉 둘러서있길래 제가 죽은 줄 알았다"고 했다. 실로 위험했던 순간.
사유리는 아들 젠을 한국에서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좋은 한국 친구들이 많이 있다. 한국에 내 모든 것이 있다"며 한국에서 아들을 키우는 게 외롭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줌마가 되고 더 솔직해졌다. 저는 시어머니가 없어서 남의 눈치를 볼일이 없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솔직한 입담으로 출산 과정을 덤덤하게 털어놓은 사유리. 그녀의 선택과 행보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