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지훈이 김소현에게 칼을 들이댔다.
6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극본 한지훈)16회에서는 고건(이지훈 분)과 평강(김소현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온달(나인우 분)은 평강에게 "역도들하고 싸우다가 어릴 때 우리 부족 사람들 도륙한 계루부, 고원표 군사들 생각이 났다"며 "근데 어젯밤엔 끊임없이 베고 누르고 찍어누르고 내가 고원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넌 그러지 마라"며 "피는 내가 다 뒤집어 쓸거다 공주는 그래도 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평강은 "난 공주이기 전에 살수 였다"며 "낯선 곳에 가서 모르는 사람을 베고 집에 돌아가면 매일 밤 악몽을 꿨고 그 끔찍한 기억들이 여기 지긋지긋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평강은 "이 모든 비극은 고원표가 초래했고 지금 저 바깥에 망가진 목숨들 그리고 너하고 나까지 그 자의 탐욕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달랬다. 이에 온달은 “그래서 이번에도 어쩔 수 없다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평강은 "고원표를 처단할 수 있으면 난 고원표가 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온달은 “내 색시가 내 여인이 고원표같은 악인이 되겠다는데 그냥 두고 볼 순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평강은 진비(왕빛나 분)에게 “고원표는 왕자를 가만 두지 않을 거다"며 "살려두면 후환이 될 것이 뻔한데 그들 부자가 무엇 때문에 자비를 베풀겠나”라고 말했다. 진비가 모른척하자 평강은 “이복형제지만 우애가 각별하다"며 "태자가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도 있는데 왕자를 구하고 싶으면 단 태왕이 되는 걸 보고 싶으면 이기는 편에 서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비는 "지금 지는 싸움을 벌인다는 거냐"고 하자 평강은 질 것이라며 "이기건 지건 심사숙고 하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건은 해모용(최유화 분)을 찾아와 키스한 뒤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이후 해모용에게 고건은 "거사를 치룰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해모용은 "그래도 방심하지 말라"며 걱정을 했지만 고건은 "뭐 어쩌겠느냐"며 "조만간 고구려의 주인이 바뀔 것이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고건은 평강에게 칼을 들이 밀었고 해치려는 순간 온달이 활을 쏴 위기를 벗어났다. 평강과 온달은 키스를 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