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동창의 학폭 폭로와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박초롱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박초롱과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통화내용에는 박초롱이 "이유 없이 너를 그렇게 한 건 아니었다", "나도 그때 좀 화가 났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고통받았다는 A씨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오해가 있든 없든 대화로 얘기를 했었어야 됐는데 그 자리에서 나도 화가 났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런 통화 내용을 근거로 A씨는 "학폭을 인정한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가 있은 후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며 "1차 통화 때 A씨가 협박성 연락을 했고, 사안과 관련없고 사실이 아닌 사생활 얘기를 하는 등 돌발 행동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먼저 박초롱은 자세한 내용은 묻지않고, 들으며 사과했다. 과거 친분 관계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던 것은 맞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사과했으며 폭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또한 A씨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협박해왔으며 사안의 본질과 상관 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모든 녹취록과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박초롱 측은 "당사는 4월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알린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과거 친구 사이였던 A씨가 박초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협박, 은퇴를 종용했지만 사건을 알아본 결과 박초롱이 폭행을 가한 사실은 없었다는 것.
그러나 A씨 또한 박초롱을 무고죄로 고소한 데 이어 박초롱이 학창시절 음주를 했다는 정황이 담긴 사진들을 폭로했다. 이에 박초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음주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다만 "저는 결단코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며 폭행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수일째 계속되고 있는 박초롱과 A씨 사이의 줄다리기. 이들의 서로 다른 입장차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