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제훈이 솔직한 입담으로 모벤져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제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제훈은 본인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제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며 "저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그 시간이 되게 빨리 지나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얼굴이 꿀잼인 반면, 성격은 노잼이라더라"는 신동엽의 말에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내가 재미가 없나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며 "난 재미없는 사람인가 생각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또한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제훈은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소울메이트처럼 음악이나 영화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차인 경험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바쁘다 보면 소원해질 때가 있는데 상대방은 사랑받기를 원할때 소원해 진 적이 있어 차였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신동엽은 "이제훈도 차여 본 적이 있다고 하니 위안이 될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제훈은 대시하는 스타일인지 묻는 질문에는 "20대 때는 서슴없이 막 다가갔는데 지금은 묵묵히 지켜보는 스타일로 변했다"며 "섣불리 다가가지 않고 지켜보다 잘 된 적도 있다"고 해 눈길을 모으기도.
이제훈은 이영애를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봐도 연예인이었던 연예인이 있었냐는 말에 "명확하게 떠오르는 분이 한 분 있다"며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멀리서 하얀 빛이 움직이더라. 여인이셨고 딸, 아들과 손잡고 걸어가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후광이 비쳐서 보니까 이영애 선배님이었다. 멀리서도 넋놓고 바라봤다"며 그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했다.
그런가하면 영화 '건축학개론'을 찍을 당시 수지에게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당혹스러웠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수지에게 '꺼져줄래?' 대사를 해야 했다던 그는 "차마 얼굴을 마주 보고 할 수가 없더라. 그럴 마음도 아니었다'며 "안 꺼졌으면 좋겠는데"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제훈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은 그가 얼굴뿐만 아니라 입담도 꿀잼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제훈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