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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해성사해, 만족"‥'컴백' 강다니엘, 속내 담고 'COLOR' 시리즈 장식

입력 2021-04-13 14: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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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강다니엘이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강다니엘의 세 번째 미니앨범 'YELL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다니엘이 새 앨범 'YELLOW'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지해 3월부터 시작된 'COLOR' 시리즈의 세 번째 스토리다.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PARANOIA'를 잇기도 한다. 강다니엘은 앨범의 전곡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달만의 초고속 컴백에 대해 "이미 이번 앨범 작업이 다 완료된 상태였다. 'YELLOW'가 가지고 있는 색이 세서 예고편으로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인 'PARANOIA'를 공개한 거다.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YELLOW'에 대해 "'COLOR'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기획을 시작한 건 좀 됐다. 항상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담았다. 이중성, 모순을 노래 메시지에 잘 녹여내고 싶었다. 일기장 같은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란색은 보통 귀여운 색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저한테는 밝은 느낌이 아니다. 핀 조명 색도 다 노란색이다. 새벽에 보는 가로등 색이 노란색이라 차갑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색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은 'Antidote'다. 이번 곡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명제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기존 K팝에서 흔히 시도 되지 않았던 곡으로, R&B에 구간마다 ROCk 요소를 가미했다.

강다니엘은 "직역하면 '해독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내면의 병으로 벼랑 끝에 매달리는 심정을 나타낸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찾는 모순을 그려내고 싶었다. 평소 스타일과는 다르게 날카롭게 했다. 실험적인 도전이 많았다. 장르도 그렇고 의미있다"고 했다.

이어 "'마젠타' 앨범 때부터 그런 것 같은데 스토리를 써야하는 병에 걸린 것 같다. 저희는 스토리를 위해서 타이틀곡을 4번 트랙에 두게 됐다. 뮤직비디오서부터 강렬한 빨강색을 보여줬다. 의미를 상징하는 오브제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젠타' 앨범 발매 이후 음악적으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성장보다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Antidote'의 결과물을 들었을 때 아직 잘 모르겠지만 조금은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3번 트랙에는 Omega Sapien이, 5번 트랙에는 원슈타인이 피처링했다. 강다니엘은 "너무나 영광이었다. 5번 트랙의 경우, 팬송인데 화자가 팬인 감동적인 곡이다. '내가 만약 다니티였다면, 나에게 뭐라고 해줄까'라는 스스로의 응원 메시지다. 이 따뜻한 트랙에 원슈타인이 잘 어울릴 것 같았고, 흔쾌히 좋은 벌스를 만들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전곡 작사한 것에 대해 "제일 과격한 작사는 'PARANOIA'였다. 묘사를 어떻게 순화할 지 고민했다. 이번 앨범 테마가 다 어두워서 JQ님과 우울해져서 각자 집으로 간 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다"라고 했다.

심적 부담감도 있었다고. "이런 주제로 말을 하는 게 지금 나이가 가장 적절한 시기라 생각했다. 작사할 때 빠지게 되니까 밥맛이 없더라.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스스로 고해성사 하는 느낌이었다. 혼자서 자기만족을 얻었다. 부담감이 많이 풀렸다."

강다니엘/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오늘 아이오아이의 컴백 라이브 방송 보도가 나왔다. 이에 강다니엘은 워너원 완전체 계획에 대해 "아이오아이 선배님들 축하드린다. 저에게도 워너원은 소중한 추억이다. 돌이켜보면 실력적으로 아쉬운 모습도 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겠다"고 했다.

이어 워너원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는 소감으로 "당연히 시기가 겹치니까 기쁘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아티스트가 됐다. 직접적으로 이렇게 많이 무대를 보게 되는 건 처음이다. 서로 열심히 해서 시너지가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결국엔 또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는 거니까 기쁘고 색다르고 남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힘든 시기를 보냈던 강다니엘은 "당장 옆에 있는 커넥트 회사 분들이나 형, 동생, 친구분들이 항상 응원해줬는데 그걸 몰랐다. 사람이 옆에 붙어있다는 안정감이 저에겐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연기 도전에 대해 강다니엘은 "어렸을 때 꿈이 영화감독이었다. 누구보다 영화를 좋아하고 캐릭터 해석을 좋아한다. 결코 연기를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혹시 하게 된다면 스스로 노력할 예정이다. 나중에 그 날을 위해 스스로 견고해지고 배워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행보로 "한국에 너무 많은 선배, 동료분들이 많다. 제가 어디까지 온 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솔직하고 꾸밈없는 저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COLOR' 시리즈가 끝났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이번 앨범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다니엘의 새 앨범 'YELLOW'는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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