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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할 수 있지만"‥'씨네타운' 안희연X이유미가 '어른들은 몰라요'를 픽한 이유(종합)

입력 2021-04-13 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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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이유미/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안희연-이유미/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안희연과 이유미가 '씨네타운'을 찾았다.

13일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안희연(하니), 이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자신을 하니 또는 안희연이라고 소개한 안희연은 "사실 딱히 큰 의미는 없다. 부캐 쓰리캐 같은 느낌이다. 회사에서 홍보자료를 낼 때 안희연으로 내더라. 그래서 안희연으로 해야하나보다 생각했다"라고 털털하게 웃어보였다.

박하선은 이유미의 초동안 얼굴에 깜짝 놀라며 "10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감사하다"고 답한 이유미는 "94년생 28살이다. 2009년 광고로 데뷔했다. 10년이 됐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일이 계속 재밌고 더 오래오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박화영'의 스핀오프인 '어른들은 몰라요'는 아직 10대인 세진이가 아기를 낙태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그런 간단하지 않은 이야기다.

영화를 본 박하선은 안희연의 연기에 "짐승같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안희연은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였고 유미랑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것 같다. 후기를 찾아봤는데 영화에 대해 좋은 말이 많았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안희연은 "사실 이 영화를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건 제가 좀 용감할 수 있는 상태였다. 미래에 대해서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 제안을 받았다. '나는 이제부터 연기를 하겠어' 그런 생각을 했으면 더 많이 따졌을거고 선택하기 어려웠을텐데 두근거림만으로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유미는 극중 재필 역을 맡은 이환 감독과 함께 연기를 하는 상황이 너무 웃겼다면서도 "나중엔 그것 조차도 너무 익숙해지더라. 집중도 더 잘 되고 작용을 주려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그러다보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안희연은 "제가 보여지는 직업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카메라 테스트를 하는데 뮤비 같은 느낌이 나더라. 그래서 좀 멘붕이 왔었다. 손톱도 정리가 돼있었는데 손톱도 뜯고 트리트먼트 같은 경우도 거친 느낌을 위해 샴푸만 했었다. 주영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외적으로 변화를 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안희연은 엔딩크레딧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면서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저는 엔딩 크레딧에 담겨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엔딩 크레딧이 영화를 다 본 지금 어떠냐고 물어본다. 많은 생각이 들고 기분이 먹먹하더라. 내 연기를 떠나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그 먹먹함에 눈물이 났던 것 같은데 옆을 보니 유미도 똑같이 울고 있더라. 저는 영화를 보고 불편할 수도 있고 낯설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질문들,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질문들을 보는 관객분들도 영화에 그렇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희연은 "오늘 너무 즐거웠다.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었고 4월 15일에 개봉하는데 첫 영화라 그런지 엄청 떨리고 긴장이 된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한테 소중한 영화인만큼 제가 느꼈던 것들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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