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일요일에도 변함 없는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루어드리겠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인데 스트레스를 없애는 건 웃음이다. 웃음의 대표주자는 바로 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웃음을) 드리겠다. 맛있는, 따뜻한, 다정한 웃음 등등 종류별로 만들었다. 웃음의 종합선물세트 안고 출발한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웃음만큼 좋은 게 없다. 웃기만 하면 그걸로 뒷 걱정이 해결되는 것 같다. 한 번 웃고 시작하라"고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음식을 못하는 자신을 위해 시어머니 생신에 음식을 시켜먹자고 하는 남편에게 고마웠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다가 "와이프를 위해서 그럴 수도 있고 진짜 맛이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 너무 곧이곧대로 생각하지 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시켜먹는 건 다 좋은데 아이 음식은 시켜먹는 것보다 엄마 정성이 필요한다고 본다. (시켜 먹는 음식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나. 맛이 없더라도 엄마가 해주는 정성의 맛이 필요하다. 그런데 워낙 바쁠 때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기도.
박명수는 엄마와 싸운 후 화해하는 걸 고민한다는 말에는 "감사의 표시와 화해는 돈으로 하는 거다. 소정의 돈이라도 다 풀린다. 빵이나 떡 맛있긴 한데 당장은 그게 아니다. 그냥 돈으로 화해하길 바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간다는 청취자에게는 "여행을 가지 말라고 할 수 없다. 개인 방역 철저히 하고 다니는 건 큰 문제 없을 거다. 사람 많은 곳에 안 가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라며 방역도 경제도 신경써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명수는 직업군인을 하겠다며 군에 입대한 아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에게는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필승. I can do!"라고 외쳤고 과거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편에서 'I can do'로 큰 웃음을 줬던 것과 관련해 "내가 망쳐놔서 'I can do' 안 한다고 한다. 죄송하다"고 해 폭소케했다.
그는 부모님과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부모님 용돈 드리면 어머님은 못 쓰신다. 저도 아이가 10만 원 벌어왔는데 그거 만지작하면서 안타깝더라.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돈보다 더 많이 들어갔는데 그 돈 들어왔다고 좋아하는 걸 보면 답답하기도 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