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애정 많이 가"..박정민X이성민X임윤아X이수경에 각별한 '기적'

입력 2021-04-26 17:07:57
    • 복사완료!

영화 '기적' 제작보고회/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적' 제작보고회/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기적'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제작 블러썸픽쳐스) 제작보고회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장훈 감독과 배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참석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이다.

이장훈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장훈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장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보신 분들도, 편집본을 보신 분들도 내 이야기 같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하셨다. 다양하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신기한 이야기다.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건 꿈에 관한 이야기였다. 요새 소확행이다 뭐다 하면서 내가 처한 현실에 만족하는 게 행복이라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는데 우리에게 주는 위로는 분명 있지만, 어린 친구들에게 강요하는 건 어차피 안 될 거니 포기해로 들렸다"며 "적어도 우리 영화에서 만큼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마음껏 부딪히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이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작 했을 때 '배우들이 다 했네. 감독이 한 게 뭐가 있나'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하는 거 없이 날로 먹어서 그런 댓글이 훨씬 더 많이 달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촬영 전에 배우들에게 테이크 많이 안 갈 거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는 테이크를 꽤 많이 갔다.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저걸 저렇게 연기하지?' 놀랍고, 신기하고, 재밌어 더 보고 싶은 마음에 계속 테이크를 갈 정도로 그 순간이 행복했다"고 자신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특별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박정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정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공감되는 부분도, 마음을 움직이는 부분도 많아서 시나리오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데 내가 이 역할 해도 되는지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내가 하면 관객들이 공감을 못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감독님을 만나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면서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촬영 끝난지 6개월 정도 됐다. 왜 그렇게 이 영화가 좋은지 모르겠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애정이 가더라. 착하고 좋은 영화라 많은 관객들에게 빨리 소개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상북도 사투리를 귀기울여 들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너무 이상하게 들렸다. 평소 알고 있는 부산, 대구 사투리랑 다르고 강원도쪽 사투리 느낌이 나기도 하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가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봤다. 각 지방에는 사투리 경연대회를 매회 한다. 우승하신 분도 만나뵙고 검수도 받았다. 영주에 있는 문화원에 계신 분들이 검수도 해주셨다. 이성민 선배님은 거기 출신이라 연습이 필요 없지만, 우리끼리는 공유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성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성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성민은 "시나리오 첫 장부터 호기심을 갖고 읽은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따뜻한 이야기라 이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잽싸게 참여하겠다고 결정을 했다"며 "내 고향 이야기고, 내가 알고 있는 곳이 배경이고, 내가 마침 주인공처럼 통학한 학생이라 페이지 넘길수록 점점 빠져들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임윤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임윤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윤아는 "감독님 전작도 따뜻하게 본 영화였는데, '기적' 시나리오 봤을 때도 따뜻한 울컥함이 많이 느껴졌다. 감독님이 이 작품을 얼마나 예쁘게 그려주실까 생각에 망설임 없었다. 시나리오를 다 읽고 덮자마자 이 작품은 내가 해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하루 지나지 않아서 선택했다. 애정이 많이 간다"고 밝히며 "자칭 뮤즈라고 할 만큼 굉장히 자신감 넘치고, 씩씩하고, 아주 사랑스러운 캐릭터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배우 이수경/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수경/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경은 "전작과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됐다. 단발머리 한 것도 좋았지만, 캐릭터와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이 '보경'이 같다고 해주셔서 다행히 잘 마쳤다"며 "빨리 영화가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기적'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