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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박명수X정준하, 하와 수 재결성 "'무도' 종영 아직도 실감 안나..막방 못봤다"

입력 2021-04-30 1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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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정준하와 오랜만에 뭉쳤다.

30일 오후 박명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하와 수 재결성] 입 닫고 맥주나 마셔(feat.불장난 댄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선물할 꽃을 들고 가게로 향했다. 정준하는 꽃을 들고 있는 박명수를 보고 "뭐야 이거 안어울리게. 꽃을 갖고 왔어 민망하게"라고 투덜대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준하는 "(박명수가)날 엄청 챙기려고 한다. 문자도 엄청하고. '준하야 왜 유튜브 안하냐.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매번 온다 온다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명수는 정준하 가게의 매상을 올려주기 위해 "배불리 한번 먹고 가겠다"며 한우 2인분, LA갈비 2인분, 고추장 애호박 찌개. 맥주까지 주문을 마쳤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호칭 문제 관련 정준하는 "(박명수에게)형이라고 한다"고 확실히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형 대접 받아서 뭐하냐. 한살 차이인데.그냥 지금처럼 지내면 된다"고 쿨하게 반응했다.

정준하는 "제 친구가 학교를 빨리 들어가서 박명수랑 또 친구다. 그러다보니 ~씨 하는 사이가 됐는데 방송하면서 형 동생으로 호칭 정리했다. 그렇다고 '명수야'라고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인기 많은 '할명수' 채널을 보러워하며 "'소머리국밥'으로 채널명을 하니까 사람들이 진짜 소머리국밥집 하는 줄 알아서 안되겠더라. 힘을 너무 많이 줘서 돈만 들고"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명수는 "너는 재석이한테 너무 의지를 많이 한다. 옛날부터. 그런건 너가 독단적으로 해야한다. 재석이가 지어줬다고 그냥 하면 어떡하냐"고 타박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재석이가 다 만들어줬다. 식신도 재석이가 만들어준거다. 13년이면 오래했지 뭐"라고 했고, 박명수도 "13년이면 오래하긴 해다"며 "나는 뭐 또 유튜브 쪽으로 자리도 잡고 했으니까 못잡은 준하 입장보다는 조금 더 낫다고 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간단하게 지으라고 조언했다.

박명수의 딸 민서는 중1, 정준하의 아들 로하는 9살이다. 아이들끼리 같이 만난 적은 없다고. 박명수는 "민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관심이 없다. 지금 한국무용하고 있기 떄문에. 옛날에 녹화 끝나고 들어오면 무도를 유심히 보고 있더라. 아이들이 아빠를 닮게 되더라.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PD의 "사돈 맺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박명수와 정준하 모두 "아이들이 좋다면 반대 안한다.절대"라고 입을 모았다.

정준하는 박명수에 "요즘 힘든 것 없냐"는 질문에 "돈이 제일 힘들다. 코로나19 때문에 몇달 째 적자다. 근데 내가 문을 닫으면 직원들이 다 흩어지지 않나. 방송을 해서 메꾸고 라디오를 하게 된 것도 그렇고. 재석이가 전화연결을 해줬다"고 말했다.

뒤늦게 친해진 편인 박명수와 정준하. 정준하는 "초반에는 (박명수를)이해를 못했다. '건방진 거렁뱅이를 어디서' 그랬다. 지금은 그렇게 센 말이 아닌데 그 때 당시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원래 딱 4주만 하기로 했었는데 첫 녹화하고 진짜 못하겠더라. 그 때 재석이가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나만 믿고 조금만 버텨주면 안되겠냐' 하더라. 4주 했더니 익숙해졌고 어느새 가족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도 "사실 동생들하고는 되레 이런 얘기를 못한다. 내가 막 윽박 지르는 스타일인데 준하는 화를 내는 타입이 아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준하는 "일주일 내내 촬영한 적도 있어서 13년을 가족처럼 만났는데 엄마아빠하고도 싸우지 않나. 우리끼리는 사이가 너무 좋았는데 싸우고 사이 안 좋다고 와전될 때 안타까웠다"고 덧붙이기도.

정준하는 "이제 3년이 딱 지났다. 사실 그 마지막 방송을 저는 아직도 못봤다. 그냥 그 마지막 방송을 보면 좀 그래서 사실 아직도 못봤다. 아직도 '무한도전 잘보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무한도전'이 없으면 난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도 "지금도 사실 실감을 못한다"고 공감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불장난 댄스'로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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