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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故 천정하, 29년 연기 인생 남기고 영면..오늘(30일) 추모 속 발인[종합]

입력 2021-04-30 11: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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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천정하/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천정하/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故 천정하가 영면에 들었다. 향년 52세.

오늘(30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천정하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벽제장 일산푸른솔이다.

고인은 지난 27일 낮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고인이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사인은 저혈압 등 신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된다.

故 천정하는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이후 199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해왔다. 1995년 극단 연우무대로 데뷔한 그는 '청춘예찬', '쥐', '장판', '궤짝', '선착장에서', '주인이 오셨다' 등 다수 작품의 무대에 올랐다. 2002년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여자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은 주 무대인 연극뿐 아니라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괴물', tvN '마우스'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이밖에도 영화 '라디오데이즈',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에 출연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배우의 비보에 연극계 동료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 역시 비통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배우 오민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정하 선배님이 오늘 아침에 영면하셨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고인이 생전 직접 작성한 프로필에는 "29년 정도 연극에 몸담아 온 연기자입니다. 역할에 상관없이 어떤 배역이든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어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을 엿보게 했다. 그러나 30년의 연기 인생을 뒤로 하고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그에게 추모와 애도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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