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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시은♥진태현, 유산 아픔 고백→미카엘♥박은희, 재혼부부 첫 출연[종합]

입력 2021-03-02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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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시은-진태현, 미카엘-박은희, 송창의-오지영,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아픔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네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한고은이 함께했다.

결혼생활 7년차를 맞았다는 한고은은 "신랑이 최근 퇴사를 했다. 작년에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투병을 하신 기간이 길었는데 그 과정에서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고 간병을 해왔다"며 "정신 차린 지 얼마 안됐다"고 힘든 시기를 보낸 사실을 털어놨다.

또 최근 드라마로 바빴던 한고은을 위해 신영수가 배려를 많이 해줬다며 "처음으로 신랑이 집에 있고 제가 왔다갔다 일하게 됐다. 잠을 못자고 예민해지는 부분을 배려해줘서 출근 전에 목욕을 위해 욕조에 물을 미리 받아놔주고, 퇴근길에도 받아줬다. 그런 부분이 고맙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홈커밍 특집'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컴백했다.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딸 다비다를 뒷바라지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두 사람. 특히 부부는 최근 있었던 유산의 아픔을 고백, 안방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말 결혼 7년 만에 자연임신으로 아기가 찾아왔지만 태명을 '애플이'로 짓고 설렘 가득한 나날을 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계류 유산으로 아기를 떠나보내야 했다는 것.

진태현은 인터뷰에서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아기 스스로 못 큰다고 판정을 받아 못만나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이 올라오더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박시은은 "저는 괜찮은 척했지만 슬쩍 요리하는데, 감정이 울컥울컥하는데 참고 그러다 혼자 샤워하면서 엉엉 울었던 것 같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딸 다비다는 검진을 마치고 돌아올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비다 역시 휴대폰 배경 사진을 사과로 해놓을 만큼 동생 '애플이'를 기대했지만 안타까운 소식에 부모님과 함께 슬픔을 겪었던 것.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픔을 나눴다. 그러다 울컥한 다비다가 눈물을 보이며 "애플이 있는데 계속 엄마 스트레스 받게 했다. 내가 언니인데"라고 자책하며 이야기하자 박시은은 "우리 딸이랑 아빠가 집안일도 다 해주고 그래서 얼마나 고마웠는데"라며 위로했다. 세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달랬고, 부부도 건강 관리를 다짐하며 앞으로 찾아올 아기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어 불가리아 출신 스타 셰프 미카엘이 첫 등장했다. 미카엘은 아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냄은 물론 아침부터 뽀뽀 세례를 퍼붓는 달달한 일상을 공개, 이를 본 김숙이 "촬영하고 있는 건 아셨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무용 전공자 박은희였는데, 최근에는 몸이 좋지 않아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박은희는 또 현재 한 회사의 대표로 미카엘은 해당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박은희가 "(미카엘에겐) 기본 월급 나가고 있다. 때로는 제가 매니저, 미카엘이 셀럽이고 때로는 제가 주방 보조로서 식자재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카엘은 "나 그거 너무 힘들다. 언제가 남편이고 언제가 직원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또한 서로를 '돌싱'이라고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재혼부부였던 것. 미카엘은 "처음엔 결혼 했었다. 십여 년 전에. (2014년에) 이혼 후 방송을 시작했다. 그때도 힘들었다. 가게도 해야하고 방송도 해야하고 마음은 어딨는지 모르겠고. 정신없는 상태였다. 사람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항상 일했다. 엄청 바빴다"고 전했다.

박은희 역시 미카엘을 만나기 전 결혼을 했다가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혼인신고 안한 상태에서 얼마 안돼 헤어진 거였다. 그렇게 혼자 힘들어하다가 금방 다시 일어났다. 기운차려 지내고 있는데 친구가 어느날 전화와 미카엘 얘기를 했다"고 미카엘과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은희를 만난 미카엘은 운명을 느껴 바로 이혼 사실을 고백한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지호, 은보아 부부와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최면을 통한 심리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오지영은 술을 마시는 송창의가, 은보아는 스크린 골프에 빠진 오지호가 고민이었기 때문.

은보아는 최면에 앞선 상담에서부터 큰 싸움을 만들기 싫어 참아왔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서러운 눈물을 폭발시켰다. 이어진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최면에서 송창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친척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녔던 아픔을 털어놨다.

그러다 자신이 술을 마신 뒤 아내를 깨웠을 때 아내의 심정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후 오지영 역시 어린 송창의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인 다음 "내가 오빠 편이 되어줄게"라고 말했고 부부는 서로의 각기 다른 입장을 이해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진 다음 주 홈커밍 특집 예고편에는 정겨운, 김우리 부부의 귀환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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