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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지수, 학폭 의혹 "일진 군림, 구타·욕설·담배 셔틀까지"..소속사 "확인중"(종합)

입력 2021-03-02 2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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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사진=헤럴드POP DB
지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지수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수에 대해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지수가 포함된 일진은 상당히 조직적이었다. 우선 김지수와 그 일진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며 "김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지수는 학창시절 흡연을 했으며, 친구들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 또한 먹기 싫은 급식 메뉴가 있을 경우 근처 학생들에게 투척하며 낄낄댔고, 눈을 마주치면 욕설을 퍼부었다고.

A씨는 지수와 그의 무리들에게 2008년 중3 때 직접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지수의 일진무리 중 한 명이 한 학생의 문화상품권을 빼앗았고, A씨가 그걸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한 뒤부터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악랄하게 본인들은 빠져나갈 수 있게 다른 동급생들을 시켜 저를 괴롭히게 했다. 김지수 일당들에게 지시를 받은 동급생들은 저를 수시로 찾아와 '고자질하는 XX',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하는 XX' 등의 욕설은 기본이었고,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 외에도 A씨는 지수와 그 무리들에게 학폭을 당한 일들을 나열하며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가해자가 지금은 선한 척 착한 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 없다. 그게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하고싶은 게 연기라면 하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 지수'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 당신이 괴롭혔던 수많은 사람들의 그 기억은 저처럼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연예계 학폭 논란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해당 글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폭이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번 논란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지수의 이미지에 타격, 현재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도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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