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현재 심경을 전했다.
3일 김경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언가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건.... 굳이 밝히지 않아도 묻어나오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충분히 간절하지 않았거나 혹은 제 쑥스러움이 저의 간절함을 이겨버린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기 준비를 한다고 했을 때 대학생 친구들 틈에 끼어서 함께 수업 받는 일이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었고. 다른 친구들과 다를 바 없이 장기자랑과 자유연기를 해야했을 땐 너무너무 할게 없어서 그만.... 물구나무 서기를 장기자랑이라고 한 때에도 '이것 또한 훗날 추억이 될거야'라며 저를 다독였는데.... 너무너무 매력이 없어보이는 오디션을 치르고 나니 그것도 일주일 전에. 이제서야 나는 무엇을 한 건가, 내가 준비라는 게 돼있긴 한 건가, 팔릴 만한 상품이긴 한 것인가 하는 생각들이 밀려오네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약간 아쉬워는 할지언정 후회와는 진짜 안 친한데... 무얼 할 수 있고 무얼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화는 "#내일부턴 #운동화끈 #조여매고 #다시시작해야지 #저도헝그리정신있어요 #누구보다잘버틸수있어요 #누구보다뜨거울수있어요 #감독님~~ㅎㅎㅎㅎ"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경화는 MBC 아나운서로 2000년 입사했으며 2002년 4월부터 2004년 5월까지 MBC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진행자 '뽀미 언니'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