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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에바 "비빔밥 보단 나물 따로"..박명수 "한국인 되려면 노력 필요하겠어"[종합]

입력 2021-03-03 1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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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쇼' 캡처
사진='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와 에바, 박영진이 청취자와 소통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 코미디언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수요일 코너 '에 대 박'을 진행했다.

이들은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한 청취자가 외국인 친구가 집에 놀러 오는데 음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이에 박영진은 "한국에 놀러와 있는 상태니까 한식을 준비하는 거 괜찮은 거 같다"라고 했다. 에바는 불고기, 잡채 등 외국인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을 추천하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도 괜찮다"라고 추천했다.

인테리어를 셀프로 할지 업자에게 맡길지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박영진은 "업자에게 맡기는 게 좋을 거 같다. 셀프로 하면 뒷마무리가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 역시 "혼자 하는 건 재주가 있는 분들이 잘한다. 집안 엉망만 된다"라고 말했다. 에바는 러시아에서는 인테리어 의견 충돌로 이혼하는 커플들이 많다고 말해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박명수가 "인테리어비가 비싸긴 해요. 인건비 때문에"라고 하자 박영진은 "셀프 인테리어로 혼자서 할 고생을 차라리 발품을 파는 곳에 써라"라고 추천했다. 에바는 인테리어를 맡겨서 했는데도 상부장이 떨어졌던 경험을 말하며 혼자 하면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에 동의했다.

이어 결혼을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남자가 돌싱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밝혀 헤어질지 고민이라는 사연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에바는 "숨긴 이유를 묻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생각을 말했다. 박영진은 "재정 상황 이런 것보다도 돌싱 문제는 큰 문제이기 때문에"라며 연애를 시작하며 미리 얘기하는 게 좋지 않았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에바는 "돌싱자체가 문제가 아닌데 왜 숨겼는지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돌싱인데 그 마음 이해간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박명수는 전화를 걸어 누구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건지 물었고 청취자는 "남자요"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전주 콩나물 국밥과 비빔밥을 두고 점심 메뉴를 추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영진은 토렴식 전주 콩나물 국밥을 이야기하며 "이거 먹으려고 일부러 술 드시는 분이 있어요"라고 하자 박명수는 "영진아..."라며 혀를 찼다. 에바는 비빔밥 보다는 국물이 들어간 것을 좋아해 콩나물 국밥을 좋아한다고 취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빔밥은 요즘에는 그냥 나물을 따로 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했고 이에 박명수는 "한국인이 되기에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빔밥에 관해 이야기하며 박명수는 "똑같은 비빔밥인데 왜 전주가 가장 맛있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에바는 "전주 비빔밥에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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