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준현이 손현주의 허당 면모를 깨달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손현주의 허당 면모를 깨달은 역무원 김준현, 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본역에 벤치를 선물하기로 한 유해진, 김상호는 손현주와 함께 주위에 놓인 벤치 탐색을 떠났다. 손현주는 “이 주위에 상호 부모님 산소가 모셔져 있다”고 설명했고 김상호는 “우리 엄마 아빠 산소가 여기 있다”고 해맑게 웃으며 “이렇게 여유롭게 걸어보는 건 고향 떠나고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토크를 나누는 한편 유해진은 벤치를 발견하는 족족 구석구석 살펴보는 ‘목수’ 같은 면모를 보였다. 길가에 덩그러니 놓인 바위 두 개를 보며 웃던 김상호는 “우리 그냥 이거 갖다 놓자”며 “내 건 더 빤딱빤딱하게 만들면 되잖아”라는 농담으로 폭소케 했다.
돌아가기 전 산성중학교 폐교를 활용해 꾸민 박물관을 구경하던 세 사람은 교실에 앉아 상황극을 펼치며 추억 여행에 나섰다. 유해진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 생각난다”며 “선생님이 칠판에 우리나라 지도를 걸어놓고 설명 중이었다. 북한에 두만강이 있다는데 왜 아래에 있는 우리에게 물이 떨어지지 않는지 궁금했다”고 말해 그의 순수함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옛날 뒷간을 구경하던 유해진은 ‘여고괴담’을 떠올린 듯 또 한 번 상황극을 펼쳐 형들을 웃게 했다.
그런가 하면 별안간 등장한 사격 체험에 “나 이거 잘하는데?”라고 흥분한 이들 사이에서 사격 대결이 펼쳐졌다. 유해진은 단번에 명중해 형들을 놀라게 했다. 손현주는 “봤지?”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빗맞았고 김상호는 “총알 좀 더 달라”며 당당히 리필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손현주는 한 발도 쏘지 못해 시무룩해 한 것도 잠시 1등을 한 김상호가 부상인 탱탱볼을 나눠주자 "재미있는 거 하나 얻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장에서 기차를 발견한 이들은 “막걸릿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상황극을 펼치며 출발을 기다리는 등 동심의 세계로 빠졌다.
한편 “여기 역전상회인데 머리 염색하러 가야 하니 가게 좀 봐달라”는 상인의 전화에 임지연은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 역장님이 오시면 가겠다”고 전했다. 목공소를 찾은 손현주는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김준현에게 전화를 걸어 “유해진 김상호, 김상호 유해진 씨를 모시고 한 바퀴 돈 다음 목공소에 왔다”며 놀고 있지 않음을 어필했고 유해진은 “네 명 왔냐”며 손현주의 화법을 놀려 웃음을 줬다. 갑자기 전화를 바꾼 임지연은 “왜 제 전화는 안 받으세요?”라며 “왜 제 전화는 피하세요?”라고 소리쳤다. 손현주는 “내가 널 왜 피해”라며 “내가 없으면 김준현이 역장”이라고 당황했다. 횡설수설하는 손현주의 모습에 김준현은 “연기할 때 빼고는 다 어눌하다”며 웃었고 임지연은 “아니 연기할 때는 그런 카리스마를 어떻게 내뿜으시는 거지?”라며 신기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