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남사친을 향한 사랑 배송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사랑 배송 서비스'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간 마음을 숨겨왔던 남사친에게 고백을 결심해 보는 사람들까지 설레게 했던 의뢰인 김가은 씨가 직접 등장했다. “그후로 남사친과 연락을 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가은 씨는 “오빠가 ‘놀면 뭐하니’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고 말해 흥미진진케 했다.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냐”는 요원들의 궁금증에 가은 씨는 “그거 사기 아니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랑 배송을 앞두고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가은 씨는 “나를 한 번도 좋아한 적은 없는지, 없다면 다른 여사친에게도 다정하게 대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요원들은 “지금 남사친 병내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며 “그냥 담담하게, 가볍게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면 된다”고 응원했지만 가은 씨는 “나 덕분에 ‘놀면 뭐하니’ 나오겠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간호사가 아니라 개그 지망생 아니냐”며 “’2021 동거동락’ 나오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흥분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과 영지가 사랑 배송에 나선 가운데 남사친 병내 씨가 등장했다. 병내 씨는 “가은 씨가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친구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한 번도 좋아한 적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렵다”며 “물론 있었던 적도 있겠지만 전혀 생각지 못해 당황스러운 것도 있다”고 답했다. “가은 씨와의 만남을 이어가 볼 생각이 있으시면 가은 씨가 계신 카페로 가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저희가 대신 전하겠다”고 사랑 배송을 마쳤다. 병내 씨와의 만남을 궁금해 하는 요원들에게 영지는 “제가 사랑에 빠질 뻔 했다”며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하고 따뜻하신 분이셨다. 완전 유죄 피플”이라고 전했다.
병내 씨는 가은 씨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요원들을 놀라게 했다. 인기척에 놀란 가은 씨는 “갈래, 나”라며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병내 씨는 “너 되게 용기 있는 사람이었구나”라며 웃었다. 진지하게 운을 떼는 병내 씨의 모습에 가은 씨는 “제발 재밌게 얘기해 달라”고 얘기했고 병내 씨는 “재밌게로는 대본을 짜지 않았는데”라고 당황하면서도 “이렇게 대국민 고백을 받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말해 가은 씨를 웃게 했다.
병내 씨는 “이렇게 해준 것도 고마운 일이고 이런 저런 이유로 고마운 이벤트였다”며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 당황스럽고… 우리가 5년동안 정말 많은 걸 했고 각자의 인생에 깊게 스며들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가은 씨는 “대답 안 해도 된다. 어색해지지만 않으면 된다”며 “간호학과 모임이 이것 때문에 어색해질까 봐”라고 말했고 병내 씨는 “너 이거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언제 어색했냐는 듯 “밥 먹자”, “볶음밥 먹을래”라며 함께 떠나 앞으로 어떤 관계가 정립될 지 궁금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