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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아형' 유상무 "대장암 3기 수술, 곁 지켜준 착한 ♥김연지" 눈물 고백(종합)

입력 2021-03-14 1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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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형님' 캡처
JTBC '아는형님'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상무가 아내 김연지를 떠올리며 눈물로 진심을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투병 시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 김연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먼저 유상무는 이날 '행복한 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김연지와 잉꼬부부라고 소문이 자자하다는 강호동의 말에 유상무는 "가장 큰 걸 얻은 것 같다. 그동안 힘들게 살았는데 좋은 사람과 결혼해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아내와는 어떻게 처음 만났을까. 유상무는 "내가 강남에 실용음악학원을 차렸었다. 그때 피아노 강사였다"며 "사람이 너무 괜찮더라. 피아노가 틀려도 지적을 못한다. 너무 착해서"라고 아내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좋은 대학간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유상무는 "그만큼 착하기로 유명하다. 그렇게 4~5년 정도 만나다가 내가 아팠다. 내가 대장암 3기 후반 판정을 받았다"면서 "정말 죽다 살았다. 사실 내가 여기 와있는 것 자체가 나에겐 기적이다. 내가 아플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라고 김연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상무 역시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김연지가 눈에 밟혔다고. 그는 "수술실 문이 이렇게 닫힐 때 저 끝에서 막 울더라. 내가 수술실에 들어갈 때까지는 안울다가 수술대에 누워 그 사람을 보는데, 내가 들을까봐 조용히 울더라"고 회상, 결국 눈물을 보였다.

장동민의 장난에 무거운 분위기가 풀어지기도 잠시 유상무는 "암에 걸리니까 미안해서 결혼하자는 말도 못하겠는 거다. 내가 어떻게 될 줄 알고"라면서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장동민은 또 한번 "얘는 다음에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이어 유상무는 "마취약 맞는 순간에 '만약 깨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 다짐했다. 깨어나니 아내가 옆에 있더라. 나중에 마취가 깨고 정신을 차린 다음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고 프러포즈했던 일화를 전했다. 장동민도 "수술이 오래 걸렸는데 가서 쉬다 오자고 해도 (김연지가) 계속 그 앞에서 기도했다"고 거들면서도 "그래서 나도 꼼짝없이 있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8년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결혼 전인 2017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내년 4월이면 완치 판정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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