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바코드가 149대 가왕이 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바코드가 3연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마블링 가득 육즙 좔좔 보이스 꽃등심과 쑥덕쑥덕..내가 오늘 가왕된대..쑥의 대결이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마블링은 T(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선곡했다. 마블링은 감성적인 보컬로 판정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대결 상대인 쑥은 제시 '눈누난나'를 불렀다. 그리고 그 결과 쑥이 14대7으로 마블링을 누르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마블링의 정체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였다.
발라더라는 편견을 깨고 싶어 출연했다는 권진아는 "참한 이미지로 기억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권진아는 지인 분중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유희열 식스팩 분장하고 나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웃음을 더하기도.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이만기를 꺾은 가왕님 공연 문 닫습니다..이제부턴 내 음악시대 음악회와 이보시게 판정단 양반..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였다. 음악회는 하림의 '난치병'으로 독특하지만 익숙한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냈고,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로 실력을 뽐냈다결과는 음악회의 15대6 승리였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내가 왕이 될 상인가의 정체는 개그맨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동시간대 방송의 출연자여서 '복면가왕'이 탐탁치 않았다. 처음에 나왔을 때 센세이션 해서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차태현과 김종민과 내가 나가고 싶었었는데 동시간대라 아쉬웠었다"면서 "개그맨이 노래하면 잘 안듣는다. 개그맨 빼고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까불다가 개그맨 되서 평생 죽을 때도 영정사진에 까불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코미디 무대가 많이 없어졌는데 일하느라 다 흩어져있다. MBC에도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가왕전으로 가는 3라운드에서 쑥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음악회는 김현철의 '일생을'를 선곡했다. 결과는 쑥의 승리였다.
음악회의 정체는 바로 박상민이었다. 박상민은 "출연 목표가 가왕 그리고 판정단 울리기였다. 저도 판정단석에 앉아보니까 두세 명은 울더라. 제가 노래 부를 때도 울었으면 했다. 최선은 다했는데 '복면가왕'은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상민은 판정단 21명에게 선글라스 선물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가왕 바코드는 김필의 '얼음요새'를 열창했다. 패널들은 천상의 목소리라고 표현을 할 정도로 감미로우면서도 빠져드는 바코드의 노래에 열광했다. 149대 복면가왕은 16대5로 바코드가 3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쑥의 정체는 김보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