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이희준이 생방송 도중 납치된 형 김영재의 죽음에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이희준이 연쇄 살인 사건의 공통점을 짚어낸 가운데, 생방송 도중 형 김영재가 살해당하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홍주(경수진 분)과 공개 방송에 나선 고무치(이희준 분). 동일범의 무작위 사건으로 추정하던 고무치는 "범인의 통화를 받고 사건을 전면 재검토 했다"고 말하면서 공통점 유추에 나섰다.
'셜록홍주' 공개 방송에서 고무치를 도발하며 거듭 전화 통화에 나선 범인은 고무치로 하여금 "25년 전 헤드헌터 연쇄살인마에게 부모님 두 분을 잃었다. 기회만 되면 내 부모 잃게 만든 그 놈 잡아서 죽이고 싶다"고 고백하게 만들었다. 범인은 고무치와 정바름(이승기 분)이 연기학원 소속 아역배우와 가짜 제보 영상을 만드는 것에 앞서 납치된 아이를 이용해 USB를 지하철 역사 사물함에 맡겼고 다른 방송사에서는 고무치 형사의 영상 조작을 짚어냈고 대역을 맡은 아역 배우의 아버지와 전화 통화에 나서 홍주와 무치를 곤란하게 했다.
결국 고무치는 "아이 아빠와 가짜 영상을 만들었다. 가짜 영상을 만들어 범인을 끌어내려고 했지만 가짜 영상을 틀기 전에 범인이 보낸 영상이 도착해 틀었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자아냈다. 그 시각 정바름은 무치의 지시에 따라 사물함 속 범인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USB를 들고 무진청으로 향했다.
방송종료 10분 전, 고무치는 피해자의 목에 있던 베짱이에 주목했고 피해자들의 공통점으로 만화를 꼽았다.
이어 정바름은 고무치에게 범인이 촬영한 영상 속 가면을 쓰고 있는 아이의 눈에 사진과 신문 스크랩이 비춰진다고 말했다. 이에 사건 현장을 복기하던 고무치는 "넌 사람을 죽이고 동화 코스프레를 했다"고 선언하며 동화들을 사건의 공통점으로 꼽았다.
범인은 "생각보다 영리했다. 찾아내다니 많이 답답했는데 답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반갑다. 형사님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쇼하나 했다"고 도발했고 고무치는 "동화에 모두 교훈이 있더라. 성욕, 나태, 권력욕, 교만, 식탐 등 7대 죄악이다"고 지적했다.
시간을 끌던 고무치는 위치추적을 의심하는 범인에게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겼고 "사실 먹방 BJ였던 피해자는 거식증이 있어서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넌 7대 죄악이 없는 사람을 처단한 것이다"고 분노했다.
이 범인은 할머니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냐는 질문에 "재수가 없던 것이다. 반항도 하고 버텨줘야 죽일 맛이 나는데 영 심심하더라"면서 "아이가 왜 죽을지 맞춰라 시간이 다 되어간다"고 재촉했다. 고무치는 "한국이가 사라진 곳에 빵가루가 있더라. 7대 죄악에서 시기와 분노가 남았다. 완성되지 않은 '헨젤과 그레텔'로 죄없는 아이를 죽이려 하고 있다. 답 맞추지 않았냐. 아이를 풀어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고무치는 "네가 신이 된 듯한 착각하는데 넌 인간도 아니고 괴물이다. 절대 구원받을 수 없다"고 도발했다. 위치 추적에 성공한 형사들은 통화장소로 의심되는 곳을 급습하지만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방송 말미 가까스로 복원된 USB 영상에는 형인 신부 고무원(김영재 분)이 납치되어 있다. 범인은 "부모님이 살인되었는데 분노할 줄 모르는 건 얘다"면서 칼을 겨누었다. 그는 "분노할 줄 모르는 게 죄다. 지금이라도 분노를 터뜨리면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형 설득에 나선 고무치. 그는 는 "형도 한서준 죽이고 싶지 않냐, 분노해라 욕하라"고 형을 설득했다. 고무치는 "내가 캠핑카에서 소리만 내지 않았어도 형이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었다. 나때문에 형이 그 새끼한테 맞았다. 나를 제발 원망하고 욕해라"고 부탁했다.
무원은 "나는 널 원망한 적 없다. 복수심때문에 너의 인생이 망가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형을 살리기 위해 무릎을 꿇고 비는 고무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원은 "사랑하는 내 동생, 형이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며 쓰러진다. 성당에 도착한 무치는 밧줄에 묶여 있는 형을 발견하고는 오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