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나인우가 살생에 괴로워 했다.
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극본 한지훈)12회에서는 살생을 한 온달(나인우 분)이 괴로워 하자 평강(김소현 분)이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원표(이해영 분)는 평강과 온달을 죽이기 위해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병사들을 보냈다. 이과정에서 사씨(황영희 분)가 평강을 막다가 활을 맞았고 이에 고상철(윤주만 분)을 온달은 죽였다. 하지만 온달은 자신이 살생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온달은 고상철을 묻었다. 평강에게 온달은 "그냥 놔두면 산짐승들 내려온다”라고 말했다. 온달은 살생 후 충격을 받았고 그런 온달에 평강은 “잊어버려라"며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잘못 없단 뜻이다"며 "고원표 명령받고 우릴 죽이러 온 사람인데 네가 아니었으면 나도 어머니도 위험했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온달은 "말하는게 꼭 살수 때 같네"라고 말하며 계속 괴로워했다. 사씨는 평강에게 "온달도 사람 해친 거 처음이니까 놀랐을 거다"며 다친데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평강은 "달이 덕분에 무사하다"고 말했다.
온달이 계속 되로워 하자 평강은 온달을 돌무덤으로 데리고 갔다. 바로 온현(강하늘 분)과 함께 왔던 어머니의 묘였다. 온협은 영혼으로 나타나 "애비는 못나게도 나의 여인을 잃었다"며 "너는 애비를 닮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지킨다는 대의, 백성을 살린다는 명분 그런 말들 전부 요설이다"며 "목숨 걸고 지켜내야 할 단 한 사람, 사내가 칼을 드는 이유는 오직 그뿐”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온달은 "제 여인을 지킬 것"이라며 "내가 칼을 잡아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고 했다.
한편 고건(이지훈 분)은 해모용(최유화 분)의 정체를 알았다. 고건은 해모용에 “서로 궁금한 것을 번갈아 묻고 진실만을 답해야한다"며 "답이 거짓이면 벌주를 마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해모용에게 고건은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해모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해모용은 "태자의 사부에 왕실 근위대장까지 맡으신 까닭은 공주님 때문이냐"며 "공주님이 돌아오면 마음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고건은 "남의 각시가 돼버린 여인을 무엇하러 기다리나"라며 술을 마셨다.
고건은 해모용에게 "언제 부터 신라의 첩자 짓을 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니면 애당초 신라사람인데 고구려 땅에 숨어들어 왔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놀란 해모용이 말을 잇지 못하자 고건은 “벌주 대신 목이 달아나고 싶은 거냐”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