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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나 아저씨 아냐..어린 친구들도 '명수님'이라 불러"[종합]

입력 2021-03-26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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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자신의 젊음을 어필했다.

2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민기는 "요즘 좀 바빠졌다. '라디오쇼'에 출연 후 1회성 섭외 연락이 많이 온다. 전 1회성 출연은 하지 않는다"라고 전해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1회성 출연으로 전민기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라며 조언했다.

전민기는 '봄 음식 베스트 5'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민기는 "5위는 주꾸미다. 주꾸미가 4월이 제철이더라"라며 박명수에게 "주로 어떻게 드시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저는 보통 구이로 먹는다. 연탄불이건 석탄이건 구워 먹는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주꾸미는 먹는 재미도 있지만 잡는 재미도 있다. 직접 잡아서 요리해 먹으면 너무 맛있다"라고 추천했다.

4위는 쑥국, 3위는 바지락, 2위는 꼬막이었다. 박명수는 "녹화 때문에 서해안에서 바지락을 잡았는데 재밌더라. 온 갯벌을 다 뒤졌는데도 안 나오더라. 노하우는 없다. 숨구멍 있는 부분을 파면 나온다"라고 전했다.

전민기는 "1위는 냉이 달래 된장국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며칠 전에 산에 가서 캤다. 산 냉이를 캐서 삼겹살이랑 바로 구워 먹었는데 너무 좋더라. 향이 뇌까지 전달된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라며 회상했다.

두 번째는 '아저씨'였다. 박명수는 전민기에게 "주제를 잡은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전민기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아저씨의 기준이 뭘까'라는 생각을 해봤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어린 친구들이도 저에게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고 '명수님'이라고 하더라"라며 "젊게 사는 사람한테는 아저씨라는 말이 안 나온다. 전 아저씨가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여의도 벚꽃 구경 때문에 차를 돌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올해 벚꽃 구경은 어려울 것 같다. 내년에는 가능했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민기 역시 "그냥 피는 꽃들도 코로나 때문에 보지 못한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꽃구경도 가면 안 된다. 어디서 걸렸는지 모른다. 되도록이면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디제잉 파티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다들 세련되고 기가 막힐 정도다. 노는 것도 잘 놀고 공부도 잘한다. 대학교 축제할 때가 제일 즐겁다. 같이 뛰다 보니 저도 젊은이가 된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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