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단독]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비난 폭주+광고 손절에 재사과..어떻게 달라질까(POP이슈)

입력 2021-03-24 2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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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선구마사' 측이 역사 왜곡 논란에 재사과하며 수정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앞으로 갈길이 먼 '조선구마사'는 어떻게 달라질까.

24일 SBS 드라마 '조선구사마' 제작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의복 및 소품이 중국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구마 사제 일행을 맞이하는 장면 중 문제가 되는 씬은 모두 삭제하여 VOD 및 재방송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방송에서 해당 부분들을 최대한 수정하여 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 측도 "현재까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 또한,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임을 알렸다.

앞서 지난 22일 SBS '조선구마사'가 방송된 후 드라마를 향한 논란이 거세졌다.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마르코(서동원 분)와 요한(달시 파켓 분)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중국풍 분위기가 풍기는 기생집이 등장하고 이들이 먹은 음식 또한 한식이 아닌 중국 술, 피단, 월병 등이었기 때문.

이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이어졌고 드라마를 향한 비난은 종영을 요구하기까지 이르렀다. 이 같은 사태에 광고계에서도 빠른 손절에 나섰다. 24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반올림피자샵은 광고 편성 중지를 결정했다. 반올림피자샵 측은 "논란 중인 드라마와 관련하여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우선 저희는 해당 드라마에 제작지원을 하지 않으며, 단순 광고편성이 해당 시간대에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는 해당 드라마 시간대에 광고가 편성되지 않도록 조치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많은 광고계에서 제작 지원이나 광고 편성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조선구마사'는 난감해졌다.

결국 '조선구마사'는 오늘(24일) 2차 사과문을 내며 수정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게 됐다. 우선 다시보기 서비스는 현재 일시 중지된 상태. 문제의 에피소드를 삭제 처리한 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해당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할 터.

뿐만 아니라 '조선구마사' 제작진이 "실존 인물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더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준비했어야 마땅한데, 제작진의 부족함으로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힌 만큼 실존 인물을 다루는 데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방송에 대한 평가는 방송을 본 후 시청자들이 내릴 것. 첫 방송부터 큰 위기에 놓인 '조선구마사'가 어떻게 달라질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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