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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PD "방탄소년단 왜 월클인지 알겠더라..화려함 뒤 겸손함 갖춘 순수 소년들"[직격인터뷰]

입력 2021-03-25 1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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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유 퀴즈 온 더 블럭'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석 PD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빌보드 '핫 100' 1위, '그래미 어워드' 한국 가수 최초 노미네이트와 단독 퍼포먼스까지 지난 8년을 되돌아봤다.

방탄소년단은 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에도 기여했다. 99회는 방탄소년단 출연 효과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5일 '유퀴즈' 김민석 PD는 헤럴드POP에 "즐겁게 시청해주신 유퀴즈 자기님들과 아미 자기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유퀴즈 자기님들과 팬분들 모두가 좋아해주실 만한 방송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사실 편집할 시간이 짧아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작가들이 BTS 출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방송직전까지 휴일도 없이 자료조사와 구성을 해줬다. 피디들은 BTS 공연 영상, 해외활동 영상, 그리고 앨범 전곡을 들으며 미리 편집에 쓸 소스들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구성과 영상미를 자랑하며 100분 동안 흥미로우면서도 매끄러운 연출을 완성했다. 김 PD는 이러한 고퀄리티 연출을 위해 "BTS를 촬영하기 전에 재석이형이 추천해주셨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를 봤다. 인터뷰와 경기장면이 조화를 이뤄 영상미가 훌륭했다. 시카고 불스가 리그 우승을 하기까지의 마이클조던의 여정이, BTS의 데뷔부터 그래미 활약까지의 7년 역사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피디, 작가들과 구성 및 그림에 대해 고민하고, 카메라감독님들과 장비 및 촬영기법에 대해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촬영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을 추가해 본녹화를 진행하고 추가로 BTS멤버들께 여러 가지 이미지컷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멋지게 표현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BTS가 직접 작사한 노래들과 수많은 공연 영상들 덕분에 짧은 시간에도 편집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부 브랜드디자인팀에서도 방탄 특집을 위해 로고와 자막, 개인별 소개영상 디자인을 새롭게 해주셨다.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김 PD는 "촬영날 너무나도 유쾌하고 진솔한 시간을 보내준 MC들과 방탄소년단 자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방탄 자기님들은 저희가 편집에 필요한 번거로운 요청들을 꽤 많이 드렸는데 너무나 흔쾌히, 열심히 응해주셨다. MC들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시는 게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옆에서 지켜본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모두 순수한 소년 같았다고. 김 PD는 "한 분 한 분 다 순수한 소년들 같았다. 때로는 짓궂은 장난과 농담으로, 때로는 흥과 끼가 넘치는 모습으로, 때로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셨다"라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이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모든 걸 협조해주셨다. 화려함 뒤를 겸손함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왜 월클인지 알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김 PD는 촬영 후 두 MC 유재석, 조세호와 나눈 대화도 밝혔다. 그는 "유재석, 조세호 씨도 BTS 멤버들 개개인의 색깔이 다채롭고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 놀랍다고 했다. 재석이형은 이렇게까지 BTS 동생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본 게 처음이라고 했다. 형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녹화 내내 BTS멤버들도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두 MC와 방탄소년단의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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