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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오!주인님’ “혼자 살 때가 좋았어”→”우리 가까운 사이”…나나, 이민기에 호감↑

입력 2021-04-01 0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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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나나가 이민기의 배려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연출/ 오다영, 극본/ 조진국)에서는 한비수(이민기 분)에 대한 호감을 쌓아가는 주인(나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인은 자신이 내민 도시락을 비수가 매몰차게 거절하자 마당에서 샌드백을 치며 “챙겨줘도 난리야. 이 개싸가지 안하무인에 공감 능력도 없고. 진짜 저 인간 언제 한 번 칠까?”라며 분을 삭였다. 이를 지켜보던 비수는 “아주 사람 하나 죽이겠다”며 “로코퀸이라면서 저런 건 왜 배우는 거냐”고 혀를 찼다. 이후 주인은 한비수가 욕실을 독차지하자 “혼자 살 때가 좋았어”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비수는 주인에게 “글을 쓸 수는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스릴러 작가한테 왜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거냐”고 불평했다. 주인은 “그건 이미 합의된 것 아니냐”며 “글 쓰라고 집까지 내줬는데 이제 와서 이러는 건 능력 부족 아니냐”고 일침했다. 능력 얘기에 자존심이 상한 비수는 주인에게 “그게 너가 할 소리냐”고 소리쳤고 한비수의 반말에 빈정이 상한 주인은 “한비수 계약 사항 잊었어?”라며 “님자 붙이는 데 시간 좀 걸린다 쳐도 ‘너’는 아니지”라고 말했다. “똑바로 해 한비수”라며 자리를 떠나는 주인의 모습에 비수는 충격을 받은 듯 멍한 듯 멈춰 섰다.

주인은 “집에 며칠 놀러갈까?”라는 엄마 정화(김호정 분)의 말에 “내일 내가 데리러 오겠다”며 기뻐했다. 비수의 방을 보며 고민하던 주인은 “부탁이 있다”며 “저희 엄마가 내일 집에 오신다”고 말했고 비수는 주인과 싸웠던 것도 잊고 “그동안 다른 데 좀 가 있으면 되는 거야?”라며 흔쾌히 협조했다.

집 정리를 위해 쇼핑에 나선 주인은 문구점에 들어서는 비수를 발견했다. 문구점 사장님은 비수에게 “오늘도 포스트잇 코팅하러 오셨냐”며 “가족 중에 치매 환자 분 있는 것 맞죠? 제 친구도 아버지가 치매인데 가끔은 골치 아프다고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인이 엄마를 걱정해 적어 뒀던 메모를 비수가 코팅해두었던 것. 비수는 사장님에게 “가족이면 더 신경 써야지 골치 아프면 어떻게 하냐”며 “내가 아는 사람은 외면하지 않던데?”라고 말했다.

문구점을 나온 후 주인은 “작가님 아까 멋있었다”고 말했다. 비수가 “못 들었어, 다시 말해”라고 하자 주인은 웃으며 “가족이 환자인데 골치 아프면 어떻게 하냐고 한 거. 사실 그때 덜컹했다”고 말했다. 비수가 “그 사람 말이 거슬려서 그런 것”이라고 답하자 주인은 “그럼 포스트잇은?”이라고 물었고 비수는 “그것도 거슬려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주인은 “작가님한테 거슬리는 건 참 좋은 거네요”라며 웃었다. 비수가 “누가 보면 어떻게 하냐”며 툭툭거렸지만 주인은 “누가 물으면 우리 엄청 가까운 사이라고 하죠 뭐”라고 말했다. “가까워…?”라고 중얼거리던 비수는 “붙지 마 더우니까”라며 도망쳤고 주인은 “이렇게 쌀쌀한데?”라며 웃었다.

서로를 발견할 때마다 노려보던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는 사이가 됐다. 대본 작업을 하며 ‘거슬린다’고 쓰던 비수는 주인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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