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군입대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 26일 백현은 SNS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이날 백현은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걸 3월 초에 미리 얘기했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좀 나중에 얘기해야 하나, 되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제가 이번 달 말까지가 군입대를 최대로 미룰 수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4월 스케줄을 잡지 못했다"며 "제가 에리(팬덤명) 분들에게 얘기를 못드렸던 이유 중 하나는, 아직 오지 않은 날을 벌써부터 슬퍼하고 김빠지는 게 되게 보기가 안쓰럽고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였다"고 보다 빠르게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백현은 "미리 얘기해서 엑소엘의 마음을 벌써부터 싱숭생숭하게 할 수는 없었다. 나름대로 솔로 앨범 열심히 준비하면서 제작 단계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까지 제 의견을 엄청 냈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아쉬워할 팬들을 달랬다.
그러면서 "제가 없더라도 계속 유튜브나 여러가지 콘텐츠가 나올 수 있게 미리 여러 촬영을 해놨고, 진짜 정신없이 많이 달려왔다. 부모님이랑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하루 날 잡고 잠깐 짬나는 시간에 부모님과 데이트 하고 그런 것이 다였다.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2021년 처음부터 끝까지 꽉 채웠던 것 같다"고 향후 여러 콘텐츠를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누군가는 또 너무 늦게 얘기해서 섭섭해하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의도는 단 한가지였다. 벌써부터 준비하게 하지 말자"라며 "그리고 영영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잠깐 다녀오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하고 그러면 정말 영영 못볼 것 같지 않냐. 그게 얼마나 슬프냐. 사실 이런 말을 전하는 게 마음이 되게 무겁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처럼 백현이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백현의 정확한 입영 날짜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백현은 오는 30일 솔로 미니 3집 '밤비'(Bambi)를 발매한다. 백현이 속한 그룹 엑소는 시우민과 디오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수호, 첸 등이 현재 복무 중이다. 찬열은 오는 29일 입대를 앞두고 있고, 백현 역시 입대가 임박한 상황이다.

